
해외한인장로회(KPCA) 수도 노회가 64회 정기노회를 열고 큰나무 교회 김귀보 목사를 신임노회장으로 추대했다.
지난 4일 버지니아 장로교회(담임목사 이승환)에서 열린 64회 정기노회 예배는 김귀보 목사의 인도로 시작돼 장량 목사(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의 기도, 수도노회 직전노회장 이범 목사(워싱턴만나교회)의 ‘서로 사랑하는 노회’ 제하 설교가 이어졌고 예배 후 회무를 통해 김귀보 목사가 신임노회장으로 추대됐다.

김귀보 목사는 “노회장으로 섬기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노회장은 회원 교회와 목사들을 행정적으로 돕고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회원 교회들이 성장하고 부흥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맡겨진 사명을 최선을 다해 감당한다”고 노회장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각 교회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쳐나서 문제를 조정하고 해결하는 일보다 축복하고 축하할 일들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해 분주한 노회장이 아니라 축복과 기쁨을 나누느라 바쁜 노회장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더하면서 “맡겨진 1년 동안 회원 교회들이 더욱 든든히 세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해외한인장로회는 22개 노회로 구성돼 있으며 수도노회는 버지니아, 남부 버지니아, 메릴랜드, 텍사스, 테네시, 콜로라도 등 21개 교회가 소속돼 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