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교회, 임직감사예배 드려 … 이건주 안수집사 · 이승윤 권사 임직
캐롤튼에 위치한 달라스 하나로교회(담임목사 신자겸)가 지난 10일 오후 5시에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이건주 안수집사와 이승윤 권사의 임직식을 진행했다.
이날 예배에는 남택유 장로의 기도, 신자겸 목사의 설교, 세계예수장로교총회(WPC) 중남부 노회장 석시몬 목사(달라스 성문교회)의 축사, 임직자들의 다짐, 엄홍렬 장로의 권면 등이 진행됐다.
신자겸 목사는 베드로전서 5장 1절~6절로 ‘참 목자 같은 일꾼’이란 제목의 말씀을 시작하면서 “본문은 ‘내 양을 먹이라’란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지켜 실천했음을 알 수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예수님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특별히 오늘 주님 앞에서 임직하면서 한 다짐을 기억하고 지키는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먼저 신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추구해야 한다”며 “항상 1순위가 교회와 섬기는 자리에서의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했다.
직분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으로 소극적 태도를 꼽은 신 목사는 “과도한 책임감에 신앙생활의 기쁨을 잃어버리거나, 마음에도 없는 일을 가식적으로 하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사역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물질적인 이득은 물론이고 유익을 추구하는 자세를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직분자들은 책임감과 자원하는 마음을 겸비해야 하며 이득을 위해 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신 목사는 “‘양무리의 본이 돼라’란 말은 좋은 모범이 되는 것뿐 아니라 ‘시범 케이스’가 돼야 한다는 뜻도 있다”면서 “잘한 일이든, 잘못한 실수든 간에 진실하고 투명한 일꾼이 될 때 성도들은 신뢰하며 함께한다”고 피력했다.
설교 후 신 목사는 임직자들을 호명하고 임직서약, 교회서약 및 배우자 서약을 진행했다. 임직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직분을 행할 것을 맹세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