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미디어 첫 신우회 예배 드려…지역 사회 신우회와도 연결고리 만들 것
DK미디어그룹(대표 스캇 김, 사장 김민정)의 첫 번째 신우회 예배가 지난 1일(금) 오전 DK미디어그룹 컨퍼런스룸에서 은혜 가운데 드려졌다.
신우회(信友會)란 ‘같은 신앙을 가진 동료들의 모임’으로 직장 내 기독교인들의 모임을 의미한다.
DK미디어그룹은 이번 예배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신우회 모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장 내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고 사랑의 관계가 형성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DK미디어그룹 신우회의 회장으로 섬기게 된 김진영 기자는 “우리 회사의 90% 직원이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우회 모임에 많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앞으로 신우회 모임을 통해서 일터의 영성이 회복되길 바라고, 나아가 DFW 지역 한인 업체의 신우회들과도 연결고리를 만들어 함께 기도하고 교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날 예배는 달라스 교회협의회 기영렬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는데, 기 목사는 로마서 5장 8절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 목사는 “도덕적인 표준과 정의를 따진다면 가장 기준이 높은 분은 하나님이다. 죄가 없고 완벽하신 하나님의 표준에 이를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하나님께서 인간이 죄인이었을 때 큰 사랑을 보여주심으로 그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서 큰 사랑이란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을 의미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직장 생활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 사랑이라고 강조한 기 목사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경고가 여러 차례 등장하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은 사랑과 격려의 메시지도 잊지 않으셨다”며 사랑의 하나님을 전했다.
직장이라는 공동체의 특성 상 이익을 추구하고 성과를 내야 하기에 충고와 경고가 있을 수 있으나 그 안에서도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세워주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라는 의미다.
기 목사는 “현대인들은 가정이나 교회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직장에서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 생활이 행복하지 않으면 가정에서도 행복할 수 없고, 교회에서의 신앙생활도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죄인 된 우리에게 큰 사랑을 확증하신 것처럼, DK미디어그룹 안에서도 서로 간에 인정과 격려로 그 사랑을 실천한다면 함께 일하는 모든 직원들이 행복하고 또 그 안에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예배 후 기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DK미디어그룹이 하나님의 사랑이 밑바탕이 되는 좋은 직장의 모델로서 그 위에 나무가 자라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고, 지역 사회에 라디오를 통해 방송이 퍼지듯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메신저의 사명을 감당하는 기업이 되길 기도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신한나 기자ⓒ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