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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5월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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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생명샘교회, 필리핀 정기환 선교사 초청 예배드려

필리핀 정기환 선교사

생명샘교회(담임목사 안광문)가 지난달 19일 필리핀 정기환 선교사 초청 예배를 드렸다.
정기환 선교사는 필리핀에서 24년째 사역하고 있다.
그는 마닐라 한인교회에서 10년간 사역한 후 미디어를 통해 필리핀 사역자 훈련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정 선교사는 필리핀 선교단체협의회와 협력해 필리핀 교회를 선교로 일깨우고 선교동원하는 컨텐츠를 제작해 젊은이들을 선교 훈련하는 일을 한다.
또한 필리핀 교회의 리더십을 훈련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이날 설교에 앞서 정 선교사는 필리핀에 대해 소개하면서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에서 지난 30년 동안 개신교인의 숫자가 100% 증가했고, 필리핀 복음주의교회협의회(PCC)에 따르면 필리핀 인구의 11.4%가 복음주의 개신교인이라고 했다.
정 선교사는 필리핀 목회자들 중 20%만 신학교를 졸업했을 뿐 나머지는 정규 신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는 조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교회를 향한 헌신은 있지만 준비가 덜 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면서 “7천개의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은 신학교를 세우기 힘들다. 신학교 진학을 위해 멀리 오지 못할 뿐 아니라 경제적 여유가 없거나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성경과 리더십에 관한 컨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해 성경적 리더십 훈련 센터(Biblical Leadership Training Center, BLTC)를 세워 곳곳에서 사역자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디어를 통해 선교와 교육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사역자 훈련이 확산될 수 있도록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욥기 1장 21절을 기반으로 말씀을 증거한 정 선교사는 ‘언제고 감사’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에콰도르 선교사 짐 엘리엇의 “잃을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서 지킬 수 없는 것을 주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다”란 말을 인용했다.
이어 어느 상황에서도 담대하게 감사하면서 예배하고 찬송하며 살 것을 권면했다.
정 선교사는 본문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를 강조하면서 “모든 것을 잃은 상황에서도 욥이 예배하고 찬송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 것이라는 청지기 인식 때문”이라며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감사하며 사는 크리스천들이 되길 축복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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