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지역 교계 소식을 되짚으며 하나님의 임재의 시간들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다가오는 2024년에도 하나님의 임재 아래 여느 때보다 다양한 소식과 풍성한 은혜의 소식이 전해지길 바라며 관심을 끌었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DFW 지역 교계 1년을 결산해 시간 순서대로 한자리에 정리했다.
1. 이찬수 목사 특별부흥회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지난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DFW 지역 교민 초청 특별부흥회에서 ‘칭찬 듣는 교회와 성도’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2016년 달라스 교회협의회 연합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한 바 있는 이 목사는 7년 만에 달라스를 방문해 DFW 지역 성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3일간의 부흥회에서 이찬수 목사는 ‘하나님과 대결하는 자의 어리석음’, ‘두 가지 간청’,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자기중심의 사회, 미 제너레이션(Me generation) 속에서 모두 고립된 섬 같다. 유사이래(有史以來) 지금처럼 부유함을 누리는 세대가 없었지만 외로움의 시대”라면서 성령충만으로 우리 중심의 변화가 일어나길 바랐다. 더불어 “꿈을 꾸길 바란다. 꿈이 이뤄지면 꿈 너머 꿈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설파했다.
2. 뉴송교회 1대 손영호 담임목사 소천(召天)

뉴송교회 1대 담임목사인 손영호 목사가 지난 2월 22일 새벽 3시 30분경 향년 84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故) 손영호 목사는 1975년 뉴송교회 전신인 달라스한인제일침례교회를 12명의 성도들과 함께 개척하고 2000년까지 25년간 섬기면서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의 대표적 교회로 성장 부흥시켰다. 또한 1991년 안식년에 방문한 우스베키스탄에서 고려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타쉬켄트제일침례교회를 개척하기도 했다.
은퇴 후 손 목사는 중국 및 북한 선교사로서 혼신의 열정을 쏟으면서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며 후배 목회자들에게 귀감이 됐다.
3. 이영훈 목사, 달라스 지역 연합 부흥성회 및 목회자 초청 세미나 개최

이영훈 목사가 지난 3월 6일부터 8일까지 제48차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총회장 안현 목사) 참석차 달라스를 방문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인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한국교회희망봉사단 공동단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순복음교회 이사장,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국제 구호 개발 NGO 굿피플 이사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이 목사는 달라스 지역 목회자 초청 영성 세미나와 달라스 지역 연합부흥성회 개최했으며 DK 미디어 그룹(회장 스캇 김)을 내방했다. 특별히 이 목사는 DK 미디어 그룹에서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돕는 신문인 본지(텍사스 크리스천 뉴스, TCN)를 직접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TCN의 발행을 격려하며 선교헌금을 전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영적 부흥을 강조한 이 목사는 영성 세미나와 오후 부흥성회를 인도하면서 회복과 은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목사는 새벽기도와 하루 1시간 기도 운동 캠페인을 강조했고 기도할 때 부흥이 임하며 기도를 통해 받은 복을 새롭게 하고 누려야 한다고 권면했다.
4. 세미한교회, 12시간 특별철야기도회

달라스 지역에 이전에 없었던 예배가 지난 4월 7일 오후 7시부터 8일 오전 7시까지 진행됐다.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12시간 동안 특별철야기도회 ‘Passion 12’(패션12)를 개최하고 김형민 목사(새빛침례교회), 손해도 목사(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신자겸 목사(하나로교회), 윤도진 목사(제자침례교회), 이은상 목사 등 DFW 지역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이날 예배를 통해 애즈베리의 부흥이 달라스까지 이어지길 갈망하면서 연합했다.
패션12는 고난주간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고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기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성금요예배를 시작으로 12시간 연속 드린 기도회다.
이은상 목사는 패션12를 열게 된 계기에 대해 “기도에 대한 절박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회자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부담감과 함께 성도들의 삶에도 너무나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면서 “성도들이 기도할 수 있는 영적인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한 세대 전만 해도 철야기도는 이벤트가 아니라 영적인 습관이자 일상이었다. 밤을 지새우는 기도가 지금 세대에도 다시 시작되기를 원한다. 패션12가 애즈베리 부흥에 임한 하나님의 거룩한 행보를 따라가는 순종의 한 모습이기를 기대한다”고 소망했다.
5. 2023 다니엘기도회 & 꿈이 있는 미래 달라스 컨퍼런스

2023 다니엘기도회와 꿈이 있는 미래 달라스 컨퍼런스가 지난 6월 5일 목회자, 신학생, 사모, 주일학교 사역자 등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달라스 컨퍼런스는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이자 오륜교회 김은호 원로목사와 꿈이 있는 미래 소장이자 오륜교회 담임 주경훈 목사, 다니엘기도회 운영팀장 주성하 목사가 강사로 나서 ‘무릎으로 승부하라’,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NEWNITY’, ‘다니엘기도회의 영적 DNA’ 란 주제의 강의를 각각 진행했다.
1998년 시작된 다니엘기도회는 현재 1만6천여 교회들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함께하고 있다. 다니엘기도회는 매해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21일 동안 열린다.
꿈미는 대안적 크리스천 교육기관으로서 차세대의 신앙을 위해 가정과 교회, 학교를 연계하는 교육을 진행하며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무료로 보급하고 있고 6천여 교회가 이를 사용하고 있다.
김은호 목사는 “35년 목회를 하면서 깨달은 것이 연합이다. 부흥이 임할 때 연합했다. 함께 모여 예배하고 기도할 때 부흥이 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달라스에서 미 중남부의 교회들이 연합해 기도하는 역사가 시작되길 소망했다.
6.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플랜팅 시드 컨퍼런스’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대표 홍민기 목사)가 교회개척을 위한 플랜팅 시드(Planting Seed) 컨퍼런스를 미주 최초로 달라스에서 개최했다.
지난 6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담임목사 장량)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DFW 지역뿐만 아니라 캐나다, 캘리포니아, 뉴저지, 아틀란타 등에서 온 교회 개척에 뜻을 둔 30여 명이 참석했다.
플랜팅 시스 컨퍼런스는 △ 홍민기 목사 △ 노진준 목사 △ 빌 심(Bill Sim) 목사 △ 노승환 목사 △ 장량 목사가 강사로 참여해 교회 개척에 관한 실제적 이야기를 전달했다.
홍민기 목사는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목회자가 잘 하는 사역을 펼칠 때 그 사역에 맞는 성도들이 교회로 온다”며 “직분 중심의 교회가 아닌 사역 중심의 교회를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 목사는 “목회에 정답은 없고 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한 하나의 솔루션은 없다. 사역자마다 은사가 다르고 교회 형편도, 성도도 다 다르다”면서 “정답은 버티는 데 있다. 혼자 불행하게 버티지 말고 같이 버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의 정체성”이라고 표했다.
7. 페어뷰교회, 박광배 목사 은퇴 · 홍석균 목사 취임

페어뷰교회가 23년간 담임목사로 사역했던 박광배 목사(사진 오른쪽)의 이임과 4대 담임목사로 사역을 시작하는 홍석균 목사(사진 왼쪽)의 취임을 위한 예배를 지난 7월 2일 거행했다. 박광배 목사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고 “41세 젊은 나이에 담임목사로 부임해 부족하고 연약한 나와 함께 걸어와 준 교우들에게 감사하다. 힘들 때마다 기도해 준 사랑에 감사하다. 특히 2년 전 몸이 아파 목회를 내려놔야 할 때도 격려하며 회복을 위해 기도해 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페어뷰교회의 새로운 담임목사로 취임한 홍석균 목사는 에스겔 47장 9절~12절의 죽었던 생명이 살아나는 역사를 언급하면서 “살아있는 페어뷰교회를 세우기 위해 열심히 목회하겠다”고 밝혔다.
8. 달라스 교회협의회, 박은조 목사 초청 ‘2023 연합부흥성회’ 개최

달라스 교회협의회 주최 ‘2023 달라스 연합부흥성회’가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 원로)를 강사로 진행됐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웁시다’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합부흥성회에서 박은조 목사는 마태복음 5장 14절, 마태복음 16장 18절과 창세기 1장 27절~28절로 ‘사람의 교회인가, 하나님의 교회인가’란 제목의 말씀을 첫날 전한 데 이어 둘째 날에는 에베소서 1장 1절~6절 ‘교회는 이 험한 세상에서 무슨 힘으로 살 수 있나’란 제목의 말씀을, 마지막 날에는 고린도전서 10장 31절과 요한복음 6절 28절~29절로 ‘교회는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나’란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또한 목회자, 신학생을 대상으로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란 주제의 세미나를 수정교회(담임목사 홍장표)에서 가졌다.
9.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 창간 1주년 기념, ‘싱 미 더 스토리’ 성료

지난해 4월 8일 창간한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Texas Christian News, TCN) 1주년을 기념으로 개최된 ‘싱 미 더 스토리’ 결선이 지난 10월 20일 세미한교회에서 열렸다. ‘싱 미 더 스토리’는 지난 4년간 열리지 못했던 북텍사스 지역 찬양대회를 재개하며 교계가 찬양으로 화합하고 성도들의 간증을 나누는 은혜의 장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가슴 벅찬 감동과 찬양의 은혜로 채워진 ‘싱 미 더 스토리’ 결선 무대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 김은지(데니아 커뮤니티 교회) △ 그레이스 한(뉴 호프 펠로우십 교회) △ 이다비다(하나로교회) △ 조용우(브릿지월드 교회) △ 김유리(빛내리교회) △ 송다정(덴톤한인침례교회) △ 최원진(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씨 등이 탑7으로 발탁됐다.
이날 환영사를 전한 DK 미디어 그룹 스캇 김 회장은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 1주년을 맞이해 찬양 경연대회를 열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북텍사스 유일의 기독교 신문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가 벌써 한돌을 훌쩍 넘겼다. 어렵게 창간했고 힘들게 달려왔는데 많은 분들의 칭찬받는 신문으로 자리 잡고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싱 미 더 스토리’ 인기상은 ‘예수님처럼’을 찬양한 김유리 씨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행복’을 부른 송다정 씨가, 최우수상은 ‘반석 위에’를 부른 김은지 씨가 차지했다. 영예의 대상은 ‘오직 주만이’를 찬양한 최원진 씨에게 돌아갔다. 최원진 씨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린다”며 “이렇게 상을 타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인도해 주시고 지혜를 주셨기 때문”이라고 감격했다. 이어 “싱 미 더 스토리를 계기로 이 지역에 더 많은 찬양이 울려 퍼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10. 이성철 목사 은퇴·배연택 목사 취임


지난 11월 5일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를 33년간 이끌었던 이성철 목사의 은퇴 감사예배가 열렸다.
이날 예배는 이성철 목사와 8명의 장로 은퇴 감사예배와 4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배연택 목사의 취임 감사예배가 함께 진행됐다.
1990년 3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성철 목사는 33년간 중앙감리교회와 함께 목회의 길을 걸었다. 이성철 목사는 하나님 사랑으로 영혼을 섬긴 목회자,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한 목회자, 사람의 마음을 소중히 여겼던 목회자, 교회를 사랑한 목회자로 성도들에게 기억된다.
이 목사는 “지난 33년이 꿈처럼 지나갔다. 잘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그렇지 못해 하나님께 여러분께, 자녀들에게, 아내에게, 교우들에게 미안하다. 나는 사랑을 많이 받은 목사다. 하나님의 은혜다. 교회를 떠나지만 때때로 기도하고 반갑게 대해 주길 원한다. 나도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을 품고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기억하고 기도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4대 목사로 취임한 배연택 목사는 “오늘이라는 날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 영광을 돌린다”고 말한 뒤 “다윗처럼 세상의 수많은 골리앗을 상대하면서 말씀을 붙들고 담대히 나가자. 다윗의 모습을 따라가자”고 권면했다.
김진영 기자 © T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