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밀알선교단, 지역교회들과 협력 장애인 섬겨 … 뉴송교회·세미한교회·중앙감리교회·플라워마운드 사랑의교회·한우리교회 참여
텍사스 밀알선교단(단장 채경수 목사)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한우리교회 미션센터에서 장애인을 위한 여름성경학교(Vacation Bible School, VBS)를 진행했다.
텍사스 밀알선교단(이하 밀알)은 지역 한인교회들과 함께 성경 말씀을 전하고, 여러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VBS를 지난해부터 준비했다.
채경수 목사는 “장애인들과 성경공부를 하면서 그들이 말씀에 의해 변화되는 것을 경험했다.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VBS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채 목사는 “아직 밀알의 규모는 일주일 동안 VBS를 운영하기에 인력이 충분하지 않고 연약하다. VBS를 위해 기도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각 지역교회가 진행했던 VBS를 바탕으로 하루씩 순서를 정해 장애인을 위한 VBS를 섬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밀알에서는 일주일을 진행하지만 각 교회는 하루만 섬기는 형태로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 목사는 “지난해부터 VBS를 준비했다. 뜻은 있지만 이번 행사 일정이 교회 사역과 겹쳐서 동참하지 못한 교회들도 있었고 같이 VBS를 준비하다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교회들도 있었다”면서 협력 교회들을 소개했다.
△ 뉴송교회(담임목사 현지용) △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 △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 △ 플라워마운드 사랑의교회(담임목사 김광식) △ 한우리교회(담임목사 이대섭)가 이번 VBS에 참여했다.
채 목사는 “이번 VBS에 참여했던 교회들이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게 불러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면서 협력한 5개 교회와 5일 동안 같이 활동했던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그들이 없었다면 치룰 수 없었던 사역이었다”면서 “이번 VBS에서 제일 많이 기도하고 신경 썼던 부분이 1:1 자원봉사자 수급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교회들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장애인들을 섬기면서 복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 특별히 참여한 장애인들이 그들의 믿음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는 것을 보고 너무 감격스러웠다”고 했다.
채 단장은 내년에는 다른 형태의 VBS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내달 17일 제3회 밀알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알렸다.
제3회 밀알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오는 8월 17일 예닮교회(1897 W Main St, Lewisville, TX 75067)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