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밀알선교단 ‘밀알 1박 캠프’ 진행 … “서로의 삶에 다가간 소중한 보내”


텍사스 밀알선교단(단장 채경수 목사)이 지난 15일 파일럿 프로젝트(Pilot Project)로 ‘밀알 1박 캠프’를 진행했다.
‘도전과 쉼’이란 주제로 실시한 이번 캠프는 장애인들에게는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도전의 시간이 됐고 부모들에게는 쉼을 갖게 했다.
4명의 장애인과 6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예배, 식사, 물놀이, 자유시간 등의 일정이 진행됐다.
특별히 밀알선교단을 위해 기도로 후원하는 켈리(Kelly) 씨가 자신의 수영장을 개방해 참가자들이 마음 편히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채경수 목사는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수영할 수 있었고 시간적 제약을 받지 않아서 모두가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다이빙을 하다가 재미를 붙여서 점점 대범해졌다. 계속되는 도전은 조심함에서 대범함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캠프여서 시간 맞춰 잠을 자는 친구도 있었고 잠을 이루기 힘들어하는 친구도 있었다. 또 다른 친구를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사랑의교실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을 보게 됐다”며 “그들의 삶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채 목사는 “장애인 친구들을 섬기며 동행해 준 부흥교회 청년들과 밀알의 봉사자들, 수영장을 오픈한 켈리 씨, 부족한 재정을 후원한 텍사스 메인터넌스 디벨로프먼트(Texas Maintenance Development), 음식을 준비한 부모님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텍사스 밀알선교단은 여름 사역으로 1박 캠프를 비롯해 밀알아카데미, 성경적 음악치료양성 과정, 오케스트라 리허설 등을 진행한다.
밀알 오케스트라 2회 정기 연주회는 내달 19일 한우리교회(1225 N Josey Ln, Carrollton, TX 75006)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진영 기자 © T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