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4만 스퀘어피트 건물 , 달라스 지역 한인교회 중 가장 큰 규모 예배당 갖춰

큰나무 교회(담임목사 김귀보)가 오랜 기도와 준비 끝에 새로운 곳으로 교회 건물 이전을 앞두고 있다.
큰나무 교회는 지난 4일 오후 2시에 교인들과 함께 교회의 첫 투어 및 기도회를 갖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새 성전은 과거 캐롤튼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at Carrollton)가 사용하던 건물로 주소(2400 N Josey Ln, Carrollton, TX 75006)에 위치해 있다.
건물 규모는 약 14만 스퀘어피트로 현재 교회의 약 10배에 달하며 약 700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교회 이전은 오는 8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약 3-4개월 동안 리모델링과 내부 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전 프로젝트는 교회가 3년 전부터 기도로 준비해 온 ‘여호수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는 과거 교회가 현 캐롤튼 건물로 이전할 당시 진행했던 ‘여리고 프로젝트’에 이어 가진 두 번째 대규모 프로젝트다.
여리고 프로젝트는 신명기 3장 2-3절(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산 왕 옥과 그의 모든 백성을 우리 손에 넘기시매 우리가 그들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느니라)을 토대로 진행됐다.

김귀보 목사는 “약 9년 전 하나님은 신명기 3장 2-3절을 통해 여리고 프로젝트를 이루게 하셨고 이번 여호수아 프로젝트 또한 같은 말씀을 붙들고 기도해 온 가운데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헤스본 왕 시혼을 무너뜨리신 하나님께서 바산 왕 옥도 넘겨주신 것처럼 하나님이 이번 여호수아 프로젝트도 친히 인도하셨다”며 “이전 준비 과정과 남은 일정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큰나무 교회의 이전은 달라스 지역 한인 교회 중 가장 큰 규모의 예배당 확보란 점에서 지역교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큰나무 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열방을 향한 선교적 사명을 더욱 활발히 감당할 계획이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