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나무교회, 달라스 지역에 성령의 파도를 일으키는 ‘40일 예배 행진’ 시작
큰나무교회(담임목사 김귀보)가 지난 22일부터 달라스 지역에 성령의 파도를 일으키는 ‘40일 예배 행진’을 시작했다. 40일 예배 행진은 오는 11월 1일까지 금요능력기도회와 주일예배로 드린다.
큰나무교회는 △ 예배가 살아있는 공동체 △ 말씀이 살아있는 공동체 △ 선교하는 공동체 △ 지도자를 길러내는 공동체 △ 나누는 공동체란 5가지 비전 하에 뜨겁게 기도하며 말씀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
40일 예배 행진 첫날 주일예배에서 김귀보 목사는 레위기 27장 26절~34절을 중심으로 ‘마음과 힘을 다해서 사랑하라’란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언약관계’라고 한 김 목사는 언약관계를 이해하려면 하나님과 아담 사이의 ‘창조’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십자가’, 이 세가지 사건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세가지 사건의 공통점은 우리가 한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일한 것에 대해서 대가를 받은 것도 아니고 우리가 자격이 돼서 주어진 것도 아니며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주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마서 8장 32절(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을 제시하면서 김 목사는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는 세상 어떤 관계와도 비교가 안 된다. 가장 특별한 관계다. 가장 사랑하는 관계다. 모든 것을 함께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또 신명기 6장 4절~5절(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을 통해 언약의 관계이기 때문에 독점적인 사랑을 원하는 것이며 그 사랑 때문에 우상숭배를 싫어하신다고 피력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해야 언약 관계를 통해 주시려고 하는 하나님의 모든 축복이 막힘없이 우리에게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는 것도,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도 우리를 위한 명령”이라고 풀이했다.
레위기의 제사, 칠절기, 안식일, 안식년, 희년 등은 전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라는 김 목사는 “아무리 드려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생명을 주신 그 은혜를 갚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한복음 14장 21절(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을 근거로 사랑의 상호작용에 대해 설명하면서 “사랑이 계속해서 상호작용이 일어나서 그 사랑의 풍성함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획하신 언약 관계 속에서 이루려고 하시는 모습”이라고 봤다.
김 목사는 “레위기 7장에 보면 소원 예물에 대한 지침이 나온다. 소원은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다. 누군가 하나님께 소원 예물을 드리고자 한다는 건 하나님께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겠다란 뜻”이라고 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 대해 강조하면서 김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무너져버리면 인생이 피폐해진다.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잃어버린다. 그래서 철저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라고 권면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큰 은혜와 능력을 얻는다”면서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 능력이 임하며 복음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설교를 마무리하면서 김 목사는 레위기의 구체적인 명령들은 우리로 하여금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주신 것이라면서 “하나님을 사랑함을 통해서 하나님과 깊이 있게 교제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역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전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