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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3월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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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에서 크리스천으로”

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 ‘2023 다니엘 세이레 부흥회’서 테킨 오구스 성도 간증 전해

테킨 오구스(Tekin Oguz) 성도

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손해도)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7일까지 ‘2023 가을 다니엘 세이레 부흥회’를 개최했다.
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는 2018년부터 다니엘 세이레 부흥회를 열어 총 3주간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새벽과 저녁 일정으로 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부흥회의 마지막 날이었던 17일엔 ‘무슬림에서 크리스천으로’라는 제목으로 테킨 오구스(Tekin Oguz) 성도의 간증이 전해졌다.
손해도 목사는 오구스 성도를 소개하며 “사도 바울의 고향이자 현재 튀르키예의 한 도시인 ‘다소(Tarsus)’에서 출생했다”며 “무슬림으로 성장하고 자랐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그가 기독교인으로 개종하게 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구스 성도는 먼저 자신을 가족으로 친절하게 맞아준 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자신이 매우 엄격한 가정에서 자랐다며 “무슬림으로서 7살 때 코란을 배우기 위해 모스크로 보내져 이맘(이슬람교의 지도자)에 의해 길러졌다”고 말했다.
그는 “코란을 읽으며 많은 질문이 생겨났지만, 충분한 대답을 찾을 수 없었다”라며 “이맘에게 질문했지만, ‘신(알라)은 모든 것을 아시고, 우리는 알 필요가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고 기억했다.
또한 오구스 성도는 당시 어떠한 결핍을 느꼈다며 “모든 것이 있어도 마음속 한 군데가 빈 것처럼 느껴졌다”고 술회했다.
그는 어느 날 한 외국인 선교사를 만나 그로부터 성경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구스 성도는 “성경을 읽으며 또다시 질문들이 생기기 시작했다”라며 “’나는 지옥에 갈 것인가, 천국에 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갖게 됐고 성경이 말하는 은혜를 이해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성경을 읽으며 고뇌에 빠진 오구스 성도는 “예수님께 당신이 실제로 신인지 알려 달라고 부르짖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다.
오구스 성도는 “(하나님께서) ‘왜 그렇게 완고하니? 날 보고있지 않니? 날 알고있지 않니?”라고 말씀하셨다”라며 “그 일을 계기로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구원자로 고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자신의 개종 사실을 가족들에게 고백한 오구스 성도는 “아버지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형제를 시켜 날 죽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실제로 여러 형제가 그를 찾아와 낫을 목에 대고 “다시 이슬람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죽일 것”이라고 협박했다.
그 상황에서 오구스 성도는“(형제들에게) 나는 진리를 알았고, 난 절대 돌아갈 수 없다. 너도 진리를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부모님과 형제들은 10년간 날 경멸했고 친구들은 말도 섞고 싶지 않아 했지만, 현재 결과적으로 두 명의 형제가 기독교인 됐고 친구 중에도 몇 명이 개종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가족이 되는 것은 핏줄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같은 하나님, 공동체, 신앙을 갖는 것이 사람들을 가족으로 만든다. 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의 가족이 될 수 있어 나는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영도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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