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 F
Dallas
월요일, 5월 12, 2025
spot_img

“예수 안에 거하는 것이 죄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장년 VBS 열어 … 주제 ‘나의 안에 거하라’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손해도)는 장년 성도들을 대상으로 ‘장년 여름성경학교(이하 장년 VBS)’를 열고 성경을 깊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장년 VBS는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캐롤튼 캠퍼스(5월 31일-6월 2일)와 알렌 캠퍼스(7일-9일)에서 진행됐다.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는 전 성도들이 성경의 각 권을 전체적 맥락에서 배움으로 올바른 신앙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장년 VBS와 겨울성경학교를 준비해 진행해왔다.
손해도 목사는 장년 VBS의 취지와 관련해 “교회의 진정한 사명이 영혼 구원과 선교는 말씀으로 준비돼야 하지만 모든 성도가 성경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것도 현실이다”라며 장년 성도들을 위한 성경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의 안에 거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장년 VBS는 요한일서 전체를 초대 교회의 역사적 배경과 함께 살펴보면서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장년 VBS 첫날 손 목사는 자신의 목회 사역의 전제인 마태복음 7장 20절(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에서 “삶 가운데 크리스천으로서 행함을 열매”로 해석하며 “행함이 없는 믿음과 구원의 가르침을 거짓 가르침”으로 정의했다.
그러면서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담고 있는 요한복음 15장을 풀어서 설명한 요한일서가 거짓 가르침에 대한 해답을 제공한다”며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손 목사는 “초기 영지주의 이단의 가르침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 요한일서의 기록 목적”이라고 설명하며 영지주의와 혼합된 거짓 기독교 사상 두 가지를 밝혔다.
손 목사는 “첫째는 ‘영은 거룩하고 육은 악하다’는 헬라 이원론적 사고에 기초해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으로 이 세상에 오신 것)을 부정하는 것이고, 둘째는 육체로 짓는 죄를 죄로 인정하지 않고 행하는 믿음을 부정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요한일서 1장 1절부터 4절에 기초해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의미는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다는 것이다. 태초의 말씀이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을 의미한다”며 영지주의의 사상을 반박했다.
이어 요한일서 1장 5절부터 10절 말씀에 근거해 손 목사는 “구원받은 사람의 증거는 말씀대로 행하는 것, 즉 빛 가운데 행하는 것으로 크리스천들이 삶의 변화가 없으면 거짓말하는 자”라며 실천하는 신앙이 성경적인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누가복음 5장 8절을 인용해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한 것처럼 예수님을 만나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예수 안에서 거하는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신 그대로 행하는 자”로 해석하고 “예수 안에 거하는 것”을 죄에서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가운데 걸어가는 자”라며 “구원의 증거가 사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 목사는 “구원은 단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라며 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이웃을 사랑하고 죄와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고 성도들을 권면했다.

서장원 기자 ⓒ TCN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