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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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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축복의 메시지]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손해도 목사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손해도 목사

지난해도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정치와 경제적 혼돈, 그리고 지구촌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전쟁의 포화 속 노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절망스러운 시대적 상황 가운데도 인류애를 품은 우리는 막연히 Happy new year라는 인사말을 의례적으로 건넵니다. 2023년에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2024년도 해피한 순간들보다는 어쩌면 꾸역꾸역 한 해를 버텨낸 것 같습니다. 저는 Happy new year를 ‘Hope in new year’로 부르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겐 세상의 악함보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소망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혐오와 증오, 시기와 질투, 질병과 사망 가운데도 하나님은 여전히 선하십니다. 헝가리에서 집시들을 대상으로 선교하시는 어느 선교사님의 외침입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선하시다!’. 선교사님은 목회 활동을 하시다가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으셔서 의족으로 선교를 하십니다. 남은 한쪽 다리로 나라가 없는 집시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선하심을 십자가에서 이미 확증하셨습니다. 시대는 변해도 하나님의 선하심은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 세상의 악함까지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믿는 자의 소망인 것입니다. 이 소망이 있기에 어려움도 설렘이 되고, 고통도 기쁨이 되고, 절망도 기대감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여러분, 내년도 역시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다 아는 사람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소망을 찾아냅니다. 믿는 자들은 더 잘 믿으시고, 아직 믿지 않는 분들은 꼭 믿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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