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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2월 11, 2024

카리스 선교 합창단, ‘킬린 연주회’ 개최 … “음악으로 전하는 선교의 메시지”

카리스 선교 합창단(Karis Mission Choir)이 오는 14일(토) 오후 5시 킬린에 위치한 한미은혜침례교회(담임목사 김태욱, 401 S. Ann Boulevard, Harker Heights, Killeen, TX 76548)에서 특별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복음 전파와 선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합창단 측은 “음악회를 통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을 교회로 인도하고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한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3부 형식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국 가곡, 2부는 독창 및 중창, 3부 성가곡이 펼쳐질 예정이다.
2010년 4월 휴스턴에서 찬양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창단된 카리스 선교 합창단은 지금까지 19차례의 정기 연주회와 다수의 순회 연주를 통해 활동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활동이 잠시 중단됐으나, 작년 재결성하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리스’는 헬라어로 ‘하나님의 은총’, ‘은혜의 선물’을 뜻한다. 합창단은 이 이름에 걸맞게 단순한 공연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선교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다.
비영리단체(501(c)(3))로 등록된 합창단은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연주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과 해외 선교사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카리스 선교 합창단 측은 “봄 연주회 수익금은 지역 내 노숙자와 인신매매 피해 여성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으며, 가을 연주회 수익금은 해외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선교사들을 찾아 돕는 사역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한 단체는 노숙자들에게 식료품과 위생용품, 의류를 제공하며 제3세계 국가의 어려운 개인이나 단체에도 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킬린 연주회 입장권 판매 수익금 역시 선교와 지역 구제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동포 사회의 관심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관람 및 후원을 희망하는 이들은 한미은혜침례교회의 김태욱 목사(254-466-6820)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영도 기자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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