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롬13:13)
한 해의 출발은 우리에게 늘 새로운 소망을 가져옵니다. 어떤 분은 소망이라는 단어를 듣고 의아해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경제 사정은 어렵고 지구촌 곳곳은 전쟁과 질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소망은 열방을 다시 회복시키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쓰던 시대에 로마는 황제가 다스리는 이방 문화의 중심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고난 가운데서도 함께 하시는 소망의 하나님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로마에 있는 교회는 결국 로마의 주인이 더 이상 황제가 아니라 그리스도임을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지중해 전역을 다스리던 로마 제국은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하여 열방 가운데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 중심 국가로 변화되었습니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다가오는 새해에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달라스 지역에 있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소망의 하나님께서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충만하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나아가 달라스 지역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이 주신 소망을 품고 2023년도 열방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소망이 넘치는 한 해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시는 TCN이 되도록 2023년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장햇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