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수리는 가장 장수하는 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70년을 산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의 생애가 특이합니다. 40년이 되었을 때 이제 죽을 지 아니면 30년을 더 살아서 70년의 생을 살아갈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독수리는 40년이 되면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무거워지고 발톱이 무뎌져 먹이를 사냥하기도 어렵고 부리가 고부라져서 생존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30년을 더 살기로 작정한 독수리는 그때부터 높은 산에 올라가 갱생의 시간을 보냅니다. 먼저 자신의 부리를 바위에 부딪혀 부숩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새로운 부리가 나오길 기다립니다. 새로운 부리가 나온 후에는 발톱과 날개의 깃털을 하나씩 뽑아냅니다. 아무리 짐승이라도 발톱을 뽑아내고 깃털을 뽑아내는 고통은 견디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렇게 약 150일이 지나면 그 독수리는 새로운 발톱과 날개, 부리를 가진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옛 습관에서 해방된 새로운 사람들입니다. 새해에는 무디어진 부리와 발톱, 날개털을 뽑아버리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독수리처럼 성도들의 인생에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여러분들에게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은 새로운 도전이 있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달라스 드림교회 기영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