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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8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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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주님의 기쁨 교회, 창립 9주년 기념 예배 드려 … 예배 중요성 강조

주님의 기쁨 교회 유영근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루이스빌에 위치한 주님의 기쁨 교회(담임목사 유영근)가 지난 18일(일) 창립 9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예배를 드렸다.
2013년 창립된 주님의 기쁨 교회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며 그들이 세대를 복음과 믿음으로 정복하도록, 현 세대가 존경받는 삶에 힘쓰는 교회가 되도록 한다’는 가치를 비전으로 삼고 지역 사회 복음 전파를 위해 사역하고 있다.
주님의 기쁨 교회 유영근 목사는 “주님의 기쁨 교회가 시작된 지 벌써 9년이다. 그동안 말씀으로 교회를 인도하고 보호하신 하나님과 함께 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 목사는 이날 창세기 4장 1절부터 7절 말씀을 본문으로 ‘우리는 예배자입니다’라는 설교를 전했다.
유 목사는 본문에 나오는 가인과 아벨의 예배를 설명하면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와 받지 않으시는 예배의 차이에 대해 조명했다.
특히 성경의 많은 인물들을 예로 들면서 삶의 변화의 중심엔 반드시 예배가 있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유 목사는 “가인은 예배 전에는 아담의 후손이었지만 예배 후에는 살인자로 변하게 됐다. 예배를 어떻게 드리냐에 따라 살인자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며 예배의 개념과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덴마크의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쇠렌 키에르케고르의 이야기를 통해 예배에 대해 부연했다. 유 목사는 “키에르케고르는 예배를 연극에 비유했다.
예배에 나와 앉아 있는 우리가 연극 배우이고, 하나님께서 그 연극의 관객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우리가 관객이라면 연극에 늦어도 된다. 연극 중에 휴대폰을 해도 된다. 하지만 배우라고 생각한다면 연극에 늦으면 안되고, 무대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배의 자리를 어떻게 지켜야 할지, 배우로써 어떻게 삶을 살아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의 예배를 하나님은 받으신다”고 피력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히 11:4)” 말씀을 언급한 유 목사는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도록 우리는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 10번째, 50번째 기념 예배를 드리게 될 것이라 믿는다. 그 기간 동안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배우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된다”고 성도들을 권면하면서 예배를 마무리했다.

신한나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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