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은혜를 지역 사회에 나눌 수 있는 자녀들로 성장하길”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 장학금 수여식 … 24명에 2만 4,000달러 수여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철)가 지난 달(7월) 30일(토) 오후 ‘2022 중앙연합감리교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지역사회 섬김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24명의 장학생에게 각 1,000달러씩 총 2만 4,0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 수여식은 윤황제, 이보배 성도의 사회와 통역으로 진행됐으며, 성영준 집사의 인사말 및 내·외빈 소개와 애국가 제창, 선발과정 소개, 축사와 격려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중앙연합감리교회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박유 목사는 “이 장학 사역을 약 20년 동안 지속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처음 중앙연합감리교회가 창립됐을 때 지역사회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이제는 다시 지역 사회로 환원하는 의미에서 이어져 온 사업이라는 것.
박 목사는 “본 교회가 이렇게 은혜로 나눌 수 있는 교회로 성장하게 됐고,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언젠가는 누군가를 똑같이 돕고 섬길 수 있는 존재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장학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장학생 선발 기준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준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본 교회 학생과 어빙 교육구의 추천 학생들, 그리고 어빙 경찰국 자녀들 중 서류를 기한 내에 제출한 학생 중에서 기존에 수여 받지 않은 학생을 먼저 선별해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성철 담임목사의 격려사와 함께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달라스 카운티의 J.J. 코치 커미셔너와 현재 달라스 카운티 지방 검사에 출마한 페이스 존슨 후보가 함께 해 격려사를 전했다.

신한나 기자ⓒ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