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뉴라이프선교교회 ‘크리스천 한인 가정 회복 세미나’ 개최 … 이태후 목사 초청 세미나 진행

달라스 뉴라이프선교교회(담임목사 방삼석)가 한인 가정이 미국에서 자녀를 양육하며 만나는 정체성의 혼란, 중독의 문제 등에서 가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열린 ‘크리스천 한인 가정 회복 세미나’에는 성인 및 청소년 60여명이 참석해 중독의 심각성과 대처 방안 및 크리스천의 사명을 확인했다.
이날 세미나의 주강사인 이태후 목사는 ‘한인 가정이 미국에서 자녀를 양육하며 만나는 정체성과 중독의 문제’와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청소년들의 정체성과 중독의 문제’를 주제로 성인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각각 강의했다.
이태후 목사는 우범 지역으로 악명 높은 필라델피아의 노스센트럴, 중독 전쟁의 한복판에서 20년간 영혼을 돌보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 목사는 이날 성인 대상 강의에서 12학년의 62%가 음주 경험이 있으며 10대의 50%가 마약 경험이 있다는 자료를 토대로 술과 마약이 만연한 현실을 전하면서 “술과 마약에 대해 자녀들의 수준, 나이에 맞게 어려서부터 이야기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 2세들의 정체성, 특별히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갖게 해야 하며 킹덤 비전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성경에서는 행복이 신앙의 보상이라고 하지 않는다. 신앙의 보상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면서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통해서 하나님께 한 걸음씩 오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 목표를 이해할 때 부모의 삶과 자녀의 삶 가운데 목표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부모의 삶과 가치관, 신앙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전수해야 한다는 이 목사는 “성숙한 부모가 먼저 돼야 한다. 삶으로 보여주는 부모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자녀를 양육하실 분은 우리의 아버지인 하나님이다. 두려움이 아닌 기대감으로 답답함이 아닌 신뢰로 양육하면 된다”고 독려했다.

이 밖에도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독의 원인, 중독의 종류 특히 펜타닐 확산 사태를 분석하고 이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과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중독은 어떻게 발생하는가(How Addiction Happens), 합성 오피오이드와 그 위험(Synthetic opioids and their risks Drugs) 등을 청소년들에게 설명하면서 중독의 위험과 펜타닐의 위험, 대처방안을 알려주는 실질적인 강의가 진행됐다.
방삼석 목사는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펜타닐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됐고 차세대들의 중독 문제가 심각하다. 기도하면서 가정 회복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세미나 개최 목적을 밝혔다.
달라스뉴라이프선교교회 DFW 지역사회와 교회들에 시대의 어려움, 문제들을 다루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영 기자 © T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