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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1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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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문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교회 될 것”

웨이코 주님의교회, 김주일 11대 담임목사 취임예배 드려

웨이코 주님의교회가 지난 16일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웨이코 주님의교회가 지난 16일 김주일 목사의 11대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웨이코 주님의교회에서 사역했던 방승호 목사(Hewitt GMC)·이성철 목사(달라스 중앙교회)·박광배 목사(페어뷰교회)·소정일 목사(뉴 게이트교회 글로벌감리교회) 등을 비롯해 웨이코 주님의 교회 성도들 및 달라스 중앙교회 성도들 등이 참석했다.
웨이코 주님의교회는 주님의 제자되고 주님의 제자삼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로 △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 그리스도를 믿음과 순종하여 △ 성령의 능력 안에서 △ 복음전파와 영혼구원 사역의 부흥을 경험하는 교회다.

웨이코 주님의교회 11대 김주일 담임목사

김주일 목사는 취임 후 가진 본보 인터뷰에서 “코로나19와 교단 변경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웨이코 주님의교회 성도들이 참 귀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웨이코의 한인들과 베일러 대학생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하는 전하는 교회에 취임하게 된 것을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웨이코 주님의교회에서 성도들과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을 함께 누리며 좋은 소문나는 교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 웨이코 주님의교회 이선향 권사는 본지에 “11대 김주일 담임목사님의 목회철학을 통해 온성도들이 말씀으로 하나 되고 예수님의 제자 되어 웨이코 지역과 베일러 대학의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주님만이 주인 되시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새로운 담임목사를 맞는 소감과 기대를 전했다.
이날 취임예배의 설교를 담당한 이성철 목사는 사무엘상 30장 1절~25절을 기반으로 ‘하나님의 공동체’란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35년 전 웨이코 주님의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했던 이 목사는 떨리는 마음을 갖고 설교를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목사는 설교를 통해 자신의 목회와 삶의 중요한 방법이자 하나님의 은혜를 전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교회,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먼저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교회, 지도자를 세워주는 교회, 새로운 역사를 세워가는 교회, 모든 성도들이 함께 하는 교회를 하나님의 공동체라고 이 목사는 설명했다.
이 목사는 본문 8절을 제시하면서 “다윗은 위기를 만났을 때 하나님의 뜻을 제일 먼저 물었다”면서 “하나님의 공동체인 교회의 우선순위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피력했다.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기도를 먼저 한 다윗을 예로 들면서 이 목사는 “기도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이루기 위한 행동이며 하나님은 우리의 열심과 헌신보다 우리 자신을 더 원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대화인 기도가 가장 먼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도자를 세워주는 교회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간 이 목사는 “지도자는 탄생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면서 “기도로 사랑으로 지도자를 세워가는 성도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본문 25절(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로 “교회의 전통도 중요하지만 주님의 교회의 새로운 역사를 세워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하나님은 날마다 새로운 일들을 만들어 가시고 안디옥 교회를 통해 새로운 기독교 역사를 쓰셨으며 새로운 담임목사가 취임한 주님의교회를 통해서도 새로운 역사를 쓰시기 원하신다”고 했다.
이어 “다윗은 400명이 전쟁에 나가 이겨 전리품을 가지고 오지만 그들에게만 주지 않고 다른 200명에게도 나눠줬다. 싸웠던 400명도 싸우지 않았던 200명도 하나님의 승리의 은혜를 함께 했다”며 “다른 사람이 함께 모이는 곳이 교회다. 모든 성도들이 서로를 품고 함께 하는 교회가 되길” 축복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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