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1 F
Dallas
수요일, 9월 10, 2025
spot_img

“세상에 기쁨을 아름답게 전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조이풀교회, 2대 김시연 담임목사 위임감사예배 드려

김시연 목사

조이풀교회가 지난 17일 제2대 김시연 담임목사의 위임감사예배를 드렸다.
김시연 목사는 시카고 다솜교회와 하나교회, 온누리교회, 뉴저지 초대교회 등에서 부목사로 사역했고 현재 컨콜디아 신학대학원(Concordia Theological Seminary)에서 박사과정 중이다.
김시연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세상에 기쁨을 전하는 교회, 기쁨을 세상에 아름답게 전하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낮은 자리에서 열심히 섬기겠다. 사랑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사랑하고 보듬고 케어하겠다. 인간의 사랑은 미약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강력하기에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나아가겠다”고 성도들 앞에 약속했다.
김 목사는 사랑이 풍성한 목사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충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한 이날 예배는 선용 장로의 기도, 박형은 목사(한국컴패션 부대표)의 설교, 위임서약 및 공포, 달라스 교회협의회 박상중 목사(달라스 우리교회)의 축사 및 권면, 김시연 목사의 답사, 조이풀 중창팀의 축가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조이풀 중창단
박형은 목사

박형은 목사는 뉴저지 초대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할 당시 김시연 목사가 부목사로 함께 일했다면서 김 목사를 종의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려는 목회자라고 말했다.
갈라디아서 5장 13절을 기반으로 ‘종의 도’란 제목의 말씀을 전한 박 목사는 영어 베스트(BEST)의 알파벳을 따서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점들을 짚었다.
종은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박 목사는 좋은 관계는 △ 믿음(Believe) △ 용서(Erase) △ 나눔(Share) △ 스킨십(Touch)이 있어야 함을 권면했다.
박 목사는 “김시연 목사는 젊지만 부르심을 받은 주의 종이다. 나의 종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부족하더라도 믿어줘야 한다. 목사도 성도들을 믿어야 한다”고 믿음을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은 용서의 지우개를 갖고 계신다.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미쁘신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신다”며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 서로 용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누며 살 것을 권면한 박 목사는 “성도가 세상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은 사랑이다. 전도할 때 투자해야 한다. 사랑과 정을 나누고 믿음을 나눠야 한다. 믿음부터 먼저 나누려 하니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사랑을 나누면 마음이 열린다”고 피력했다.
또한 “요즘은 스킨십이 사라진 것 같다. 컨텍트가 별로 없다”면서 “손도 잡아주고 어깨도 두드려 주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서로서로 위하는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서로 섬기고 기쁨이 넘치는 교회가 되길 축복했다.
박형은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서약식에서 김시연 목사와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했고 박 목사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김시연 목사가 조이풀교회에 위임된 것을 공포했다.
박 목사의 공포에 회중은 조이풀교회의 새로운 담임목사를 박수로 환영하면서 기쁨을 나눴다.

김진영 기자 ⓒ TCN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