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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6월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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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변화시키는 교회! “성령 충만한 착한 사람을 세우는 교회”

달라스 제자침례교회, 창립 30주년 감사예배 및 김주찬·이호진 목사 안수식 가져

김주찬 전도사가 목사 안수를 받고있다.

달라스 제자침례교회(담임목사 윤도진)가 지난 12일 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창립 감사예배 및 목사 안수식을 가졌다.
1992년 개척된 달라스 제자침례교회는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며 복음이 실재되길 소망하고 예수님을 닮은 제자들을 세워가는 비전을 품고 달려온 DFW 지역 교회 중 대표적인 한인교회 공동체이다.
윤도진 목사는 “30년의 슬픔과 애환의 시간 속에도 자신의 섭리와 계획 가운데 달라스 제자침례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하나님이 온 성도의 삶 속에서 자신의 섭리와 계획을 이루어 가실 것을 믿는다”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렸고 참석한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시작했다.
온 성도가 함께한 연합 감사 예배는 영어권 성도와 자녀들을 위해 “Is Jesus Worth It”란 제목의 이생명 선교사의 영어 설교, 유치부 어린이들의 특별 찬양, 김일수 목사(황금교회)의 한국어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김일수 목사는 사무엘상 19장 18절부터 24절 말씀에 기초해 ‘라마나욧 같은 교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라마나욧’을 사무엘 선지자의 고향으로 소개하고 “이 지역에 사무엘이 인생 말년에 신앙 공동체를 세웠고 다윗이 사울에게 도망하여 첫 번째로 도피한 장소”라고 설명하며 라마나욧이 가진 의미를 밝히면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다.
이어 김목사는 “라마나욧 같은 교회를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회”로 설명하며 “달라스 제자침례교회가 앞으로 이와 같은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며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회의 특징 세 가지를 피력했다.
첫 번째 특징으로 김 목사는 “라마나욧 같은 교회는 원망과 불평의 사람을 감사의 사람으로 변화시킨다”며 “지나온 삶을 감사하는 성도로 변화시키는 달라스 제자 침례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육신의 정욕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 성령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으로 변화된다”며 라마나욧 같은 교회의 두 번째 특징을 밝혔다.
그러면서 “달라스 제자침례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에게 성령이 임하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10년 동안 사울로부터 도망 다닌 다윗은 수많은 시와 찬양시을 남겼다“고 전하며 “라마나욧 같은 교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찬양하는 사람으로 변화시킨다”고 강조하며 말씀을 마쳤다.
이날 오전 감사 연합예배를 드린 후 달라스 제자침례교회는 이호진 선교사와 김주찬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목사 안수자인 이호진 선교사는 사우스 웨스턴 신학교에서 기독교 교육을 전공했고 현재 IMB(International Mission Board)에 속한 선교사로 미전도 종족 선교를 준비하고 있다.
김주찬 전도사는 사우스 웨스턴 신학교 선교학 박사 과정 중이며 달라스 제자침례교회 유스(Youth)를 담당하고 있다.
안수 예배는 윤도진 목사의 사회로 김형민 목사(새빛침례교회)의 설교와 박영균 목사(꿈을 주는 교회)의 시취 보고, 안수 위원들의 목사 안수식, 손해도 목사(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의 권면사, 신용호 목사(라이프교회)의 축사, 안수자들의 인사말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김형민 목사는 사도행전 11장 19절부터 26절에 근거해 ‘제자침례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안디옥교회는 생명의 복음을 전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낸 대표적인 초대교회로 소개한 후 안디옥교회가 하나님의 선교 계획 속에서 쓰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피력했다.
김 목사는 사도행전 11장 19절과 20절을 인용하며 “안디옥교회는 훌륭한 무명의 평신도가 있었다”며 첫 번째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안디옥교회가 쓰임 받은 두 번째 이유로 “성령이 충만한 사역자인 바나바의 충성된 목회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나바와 사도 바울이 협력해서 안디옥교회 성도를 가르쳤다”며 “팀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이 안디옥교회를 세계 선교를 위해 사용했다”고 세 번째 이유를 덧붙였다.
김 목사는 “제자침례교회가 안디옥교회처럼 지역 사회에서 칭찬을 듣는 교회가 되고 사역자와 평신도가 한 팀을 이루어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해 안디옥교회처럼 지역 사회로부터 칭찬을 듣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한 후 안수를 받는 목사 안수자들에게 “바나바처럼 착하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 되라”고 요청했다.
설교 후 안수자 서약과 안수 위원들이 함께한 목사 안수기도 후 윤도진 목사는 이호진 선교사와 김주찬 전도가 남침례교 소속 목사가 됨을 선포하며 안수증을 전달했다.
이날 안수자 인사말 순서에서 이호진 목사는 “사람들을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소망하며 주님이 허락하신 영혼을 끝까지 사랑하며 목숨까지도 내어 놓을 수 있는 선교사가 되겠다”며 안수식 참석자들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이어 김주찬 목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가는 목사, 하나님의 사랑의 눈으로 사람을 보는 목사, 그리고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목사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하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서장원 기자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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