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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2월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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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우승 이끈 이글스 제일런 허츠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고백

미 NFL 필라델피아 이글스 쿼터백 제일런 허츠.(사진출처=NFL on FOX Youtube)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미국프로풋볼'(NFL) 우승으로 이끈 쿼터백 제일런 허츠(Jalen Hurts)가 “하나님은 위대하시다”고 고백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제59회 슈퍼볼에서 40-2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슈퍼볼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탄탄한 수비와 정교한 패스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제일런 허츠(26)는 우승 후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렸다.
허츠는 21개의 패스 가운데 17개를 성공하고, 221패싱야드와 역대 슈퍼볼 최장인 72러싱야드를 기록했다.
그는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이시다. 그는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가장 위대하신 분”이라며 “슈퍼볼 우승에 이르는 여정 가운데 다양한 흥망성쇠를 경험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 모든 경험을 활용해 오직 위대하신 하나님만 바라봤다”고 말했다.
이어 “팀 동료들 없이는 이런 놀라운 일들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함께 배우고, 새로운 것을 얻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허츠는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당당히 밝혀 왔다. 지난 2022년 9월 인스타그램에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무릎을 꿇은 채 기도하는 사진과 함께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자는 어느 누구 앞에도 설 수 있다”는 글을 게시했다.
또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는 “하나님 내 삶의 모든 것이며 찬양 받을 가치가 있다.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그분을 두어야 한다”며 “그것이 내가 믿는 것이다. 나는 성장하고, 배우고, 성숙되는 축복을 받았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모든 과정에 함께 계셨음을 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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