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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4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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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흐르는 사랑의 증거가 있으신가요”

뉴송교회, 장종택 목사 초청 ‘특별 찬양집회’ 열어

장종택 목사가 지난 7일 뉴송교회 특별 찬양집회에서 찬양하고 있다.

뉴송교회(담임목사 현지용)가 지난 7일 장종택 목사 초청 ‘특별 찬양집회’를 열고 하나님을 뜨겁게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목사는 ‘은혜로다’, ‘다윗처럼’, ‘생명과 바꾼 주의 사랑을’ 등을 작곡, ‘온유야 아빠야’, ‘영적 외도하는 예배자’ 등의 저서를 써냈으며, 번개탄TV와 CBS라디오 장종택의 예배 일기 등에서 진행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특별 찬양집회에서 장 목사는 자신이 발매한 ‘생명과 바꾼 주의 사랑을’, ‘시련은 특별한 은혜라’, ‘일하소서 성령님’, ‘하나님의 영이’ 등 찬양곡과 함께 간증을 엮어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30년 전 뉴송교회를 다녔다고 밝힌 그는 “교회에 다시 오게 되어 하나님의 계획에 너무 감격스럽고 벅차다”라며 초청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찬양에 앞서 “오늘 하루 깨어나서 예배당 오기까지 주님과 어떻게 보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장 목사는 삶 속에서 나타나는 실제적 ‘사랑의 증거’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예수보다 귀한 것은 없다고 찬양하지만, 실제로는 예수님과 동행하지 않는다”라며 “아무리 피곤해도 핸드폰은 보지만, 성경은 잘 보지 않는다. 사랑하면 그 증거가 있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장 목사는 “콜센터에서 ‘고객님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하지만, 그 말을 그대로 믿지 않는 것은 그들이 날 모르고, 그저 훈련되어 있을 뿐이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예배도 그럴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찬송가 ‘다시 무릎을 꿇습니다’를 부르며 각자의 신앙을 돌아볼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장 목사는 그의 둘째 딸에 대한 간증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약 8년 전 그의 딸 온유는 초등학생의 나이에 ‘항NMDA 수용성 뇌염’이라는 병으로 “사망선고”를 받았다.
장 목사는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큰 형벌이 있다면, 자식의 죽음이라는 것을 느꼈다”라며 “일반 세상에서 분리된 ‘죽음’이라는 세상 속에서 살아갔던 시기”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무도 나의 고통을 공감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문득 한 분이 떠올랐다”라며 “바로 하나님이었다. 그분은 우리 때문에 자기 아들을 죽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 목사는 로마서 5장 8절(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을 인용, “죽어가는 자녀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심정으로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사랑의 증거가 어디 있냐고 하나님께서 물으시면 뭐라고 답하겠는가?”라며 “’하나님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이 입술 뿐 아니라 삶에서도 흘러나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영도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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