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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1월 24, 2024

하나님 경외는 인생의 근본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1-7)

‘하나님 경외하는 것’, 이 일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함을 받은 인간이라면 ‘하나님 경외’는 필연적 의무요 책임이요 우주적 철칙입니다.
무엇보다 인간은 육체적 존재이면서 영혼을 가진 영적 존재입니다. 육체가 자연과 관계를 맺고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듯이, 영혼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교제하면서 살아야 영적 생명을 유지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하나님과 단절되었다. 그러면 생명이신 하나님과의 단절이므로 “영이 죽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엡4:18, 2:1). 영적 죽음 상태의 인간은 절대로 정상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엡2:2-3).
인간을 뜻하는 헬라어 ‘안드로포스’(ἄνθρωπος)는 ‘얼굴을 위로 향하여 바라본다’(looking upward with countenance)은 뜻입니다. 즉 인간은 위를 바라보면서 살아가야 할 존재라는 말입니다. 모든 동물들은 땅을 바라보면서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유독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함을 받은 인간만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얼굴을 떨어뜨리고 세상만 바라보며 사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자신을 동물적 존재로 전락시키는 행위인 것입니다.
인간은 늘 하늘을 바라보며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인간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사모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인간은 다시 오실 주님을 대망하면서 저 먼 하늘을 바라보면서 살아야 할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관계를 회복하고, 죽은 영은 소생함을 받아야 하며, 정상적인 인생의 삶을 살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경외하는 것은 인생 출발의 가장 기본입니다. 다른 것은 못해도, 혹시 늦출 수는 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은 늦출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경외는 “지식의 근본”, 즉 아는 것의 첫 출발점입니다.
그러므로 아이들로 ‘엄마 아빠’를 배우기 전에, ‘가나다라’를 배우기 전에, ‘ABCD’를 배우기 전에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먼저 배우고 훈련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뛰어난 학문을 했고, 최고의 학위를 가졌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경외할 줄 모른다면 다 헛것입니다. 그 지식, 그 성공, 그 부귀영화는 모레 위에 세운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한 것입니다.
사람들의 공적(功績, His Work)을 시험하는 날이 오면 자신이 쌓았던 업적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전부 사라져버리고 말 것입니다(고전 3:13).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부터 차근히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먼저 하고 그다음 다른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경외는 인간의 필연적 본분입니다(전12:13).

“주여! 나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을 삶의 제일 순위에 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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