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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3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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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6주년’, 달라스연합교회 임직감사예배 거행

1966년 설립 DFW 한인 교회 중 가장 긴 역사 자랑 … 3명의 장로·6명의 권사 및 안수 집사 임직 받아

이날 감사 임직식을 드린 임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DFW 한인교회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달라스연합교회(담임목사 이요한)가 지난 14일(주일),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 1966년 설립된 달라스연합교회는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았으며, 이날 감사예배와 함께 3명의 장로, 6명의 권사, 6명의 안수 집사가 새로이 임직을 받았다.
창립 감사예배는 이요한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윤재철 목사(유니버시티 교회, 수도노회 노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이날 윤 목사는 신명기 6장 4~9절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라”(Let’s Love God)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윤 목사는 쉐마(the Shema)를 언급하며 신앙 고백과 계승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이어 윤 목사는 “‘이스라엘아 들으라’로 시작되는 신명기 6장 4절 말씀은 모세가 선포하고자 하는 모든 율법의 근원이자 신앙의 대상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유일성에 대한 신앙고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지킬 수 있다”며 “사랑 없이 체면이나 사람들의 인정, 칭송으로 인한 신앙 생활, 직분에 따른 습관적인 믿음 생활은 시험에 들게 하며 점차 질식되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 목사는 “기독교는 자유의 종교이다.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는 마음의 유무가 자유를 주는 신앙이 되거나, 반대로 노예의 종교 생활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예배 중간에 임직식도 거행됐다.

이날 김홍교, 석시호, 조성은 성도가 장로로 장립됐다.
이날 강경민, 곽부영,김영옥,박선미, 오기옥, 이기순 성도 등 총 6명의 권사가 취임했다.
이날 강인철, 맹지민, 심재송, 이태식, 안병근, 엘리야 김 성도가 안수 집사를 받았다.

이요한 담임목사의 집례로 거행된 임직식에서 김홍교, 석시호, 조성은 집사가 장로로 장립됐고, 강경민, 곽부영, 김영옥, 박선미, 오기옥, 이기순 성도 등 6명이 권사 직분을, 강인철, 맹지민, 심재송, 안병근, 이태식, 엘리아 김 성도가 집사 안수를 받았다.
장로 장립에서는 장로 임직자 서약과 교우 서약, 집례자인 이요한 목사와 안수위원인 윤재철 목사, 달라스연합교회 장로 등이 나와 안수기도가 진행됐다.
이어 이 목사의 공포와 착의식 및 임직패가 수여됐다.
이어 각 6명의 권사 및 집사 안수 취임에서도 임직자들의 권사 서약이 이어졌고, 이 목사의 서약 기도 및 공포, 임직패가 전달됐으며, 임직패가 증정됐다.
임직식이 끝난 후 윤 목사는 고린도 전서 12장 14~27절을 인용해 임직자 및 성도들에게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몸은 생명체가 연결된 유기체이다. 바울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 그 속에 있는 성도들은 몸을 이루는 각 기관(지체)이라고 지칭했다.
각 지체는 또다른 지체들과 연결이 되어 있는데 한 곳이 병들면 다른 기관들도 병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교회를 구성하려는 다른 지체가 잘못되면 나도 잘못되고 교회도 병들고 죽게 된다”며 “임직자들 및 성도들은 이런 지체 의식을 갖고 서로 채워주고, 덮어주고, 감싸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세상의 사람 간에는 구분과 차이가 있다. 하지만 그 구분과 차이가 차별로 가면 안된다”라며, 임직자들이 매일 같이 앞장서서 발전하는 달라스연합교회를 만들어 갈 것을 권면했다.
또한 이날 임직 감사예배에는 달라스교회협의회 회장인 기영렬 목사도 영상으로 축사 및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디모데전서 1장 12절 말씀(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을 성도들에게 전한 기 목사는 “하나님은 아직 충성된 자에 이르지 않았을 때에도 우리 속에 있는 충성됨을 보셨다”라며 이날 임직을 받은 이들에게 “여러분들을 통해 달라스연합교회가 더욱 건강한 교회,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장립된 김홍교 신임장로는 임직자 대표로 나와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를 임직받도록 해주심을 감사드린다”며 ”부족하고 연약할 지라도 주님께서 새롭게 하시고 힘을 주셔서 맡은 사명 잘 감당하며 교회를 열심히 섬기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달라스연합교회 창립 56주년 기념 임직감사예배는 찬양과 윤재철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박은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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