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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1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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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밑바닥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건 부르짖는 기도”

한우리교회, “더 나은 믿음의 길” 주제 장학봉 목사 초청 부흥회 열어

장학봉 목사

지난 16~18일 (금~일) 달라스 한우리 교회(담임목사 이대섭)에서 ‘더 나은 믿음의 길‘이라는 주제로 장학봉 목사 초청 부흥회가 열렸다.
장학봉 목사는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성안 교회의 담임목사로 이 시대에 알맞은 성경 해석과 능력 있는 설교로 부흥회와 CTS, CBS 등 기독 방송에서 활발히 사역하고 있다.
이번 집회는 △ 유다서 1장 24절~25절 ‘거침없는 복’ △ 데살로니가전서 1장 2절~8절 ‘균형 잡기’ △ 요나 1장 7절~9절 ‘나는 누구?’ △ 창세기 1장 28절 ‘축복의 사이클’ 순으로 진행됐다.
장 목사는 지난 18일(일) 3부 설교에서 ‘나는 누구?’라는 주제로 요나 1장 7절~9절에 나타난 기독교 정체성 회복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삶의 핵심 가치는 사명”이라며 “사명은 심부름할 사(使)에 목숨 명(命)이다. 즉, 사명자의 삶은 심부름꾼으로서 주를 위해 생명을 걸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장 목사는 “하나님의 사명에 대하여 설렘이 있기보다 피하려는 성향을 보이는 것을 요나 증후군”이라고 부른다고 명시한 뒤 “예수 믿기는 참 쉽지만, 제대로 예수 믿기는 절대 쉬운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 목사는 사명이 떨어졌을 때 요나가 했던 첫 번째 행동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나님으로부터 절대 숨을 수 없다. 그러나 요나 증후군에 걸리면 숨을 수 있을 거라 착각한다”고 꼬집었다. 본문에서 요나는 하나님을 피해 배 밑판으로 내려가 잠에 들었다. 이를 인용해 장 목사는 “요나 증후군에 걸리면 자꾸 내려간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상승세여야 한다”라며 “은혜가 떨어지면 잠이 온다. 영적으로 잠에 들면 깨기가 참 어렵다”고 통찰했다.
선장과 뱃사람들은 “이 재앙이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말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네가 어디서 왔으며 네 나라가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라고 질문한다.
이에 장 목사는 “한마디로 말해 ‘너 누구냐’고 묻는 것”이라며 “내가 누구인지 알면 빗나간 자리에서 되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간은 하나님의 걸작(masterpiece)이다. 또한 크리스천의 가치는 예수님의 목숨값이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요나는 자신이 누구인지 밝힌 뒤 바다에 던져진다.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한 큰 물고기가 그를 삼키자 요나는 그 물고기의 배 속에서 기도했다.
여전히 물고기 배 속에 있었지만 요나가 기도하자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는 회복이 이뤄졌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물고기로 그를 육지에 토해내게 했다.
이에 따라 장 목사는 “잘못된 과거, 신앙의 불순물들을 버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라고 성도들을 독려했다.

김영도 수습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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