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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9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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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계획이 깨질 때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난다”

리스타트 교회, 이종필 목사 초청 가을 부흥회 개최 … “하나님 의지하고 신뢰해야… 그 안에서 안전하다”

이종필 목사가 리스타트 교회 가을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리스타트 교회(담임목사 박형용)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이종필 목사 초청 부흥회 및 특강을 진행했다.
세상의빛교회 담임인 이종필 목사는 목회자와 교회가 하나님 나라 관점의 총체적 복음으로 건강하게 세워지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가 구현돼 확장되는 비전을 둔 킹덤처치 연구소 대표다.
‘하나님 나라가 내 삶에 온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부흥회에서 이 목사는 △ ‘므낫세와 에브라임’(창세기 41장 51절~52절) △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 한나(사무엘상 1장 10절~11절) △ ‘내 계획이 깨어지면 하나님 나라가 온다’(사도행전 8장 1절~5절)를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전했고 ‘복음과 기독교 세계관’을 주제로 한 특강을 인도했다.
지난 10일 주일예배에서 이 목사는 사도행전 8장 1절~5절 ‘내 계획이 깨어지면 하나님 나라가 온다’란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다.
이 목사는 “초대교회는 모델이 되는 이상적인 교회다. 초대교회는 자발적으로 나누고 박해를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다. 베드로가 설교했을 때 3천 명, 5천 명이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다”고 했다.
이어 “사울은 스데반 집사를 죽였고 예루살렘 교회를 잔멸하기 위해 옥에 가뒀다. 남은 자들은 흩어졌다”며 “예루살렘 교회를 흩으신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마리아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마리아도 말씀을 들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베드로와 요한이 갔다. 빌립은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고 그 내시는 세례를 받았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믿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열방에 복음을 전할 계획을 세우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흩어짐으로 온 세상 열방에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졌다”며 “예루살렘 교회가 계획하지 못하고 흩어졌기에 안디옥교회가 생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을 위해 계획을 세우라고 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끼어들 틈이 없지만 내 계획이 깨질 때 하나님의 일이 일어난다고 말한 이 목사는 자신의 간증을 전했다.
이 목사는 34세 때 교회를 개척하는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세밀한 계획을 봤고 2020년 6월 안식년을 갖고 미국에 오려고 했으나 코로나19가 발발해 막히게 됐지만 그 기간 중 5권의 책을 집필했고 아들을 입양했으며 남동생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 줬다. 이 목사는 “이 모든 걸 코로나 시기에 하게 됐다. 하나님은 이 일을 다 마치니 지난해 9월부터 미국에 와서 집회를 하게 하셨다. 교회, 개인의 계획이 깨져도 힘들어하지 말고 하나님의 계획하시고 일하심을 믿으면 된다. 하나님이 안전하게 지켜주신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개입하신다. 내 계획대로 안 된다고 실망하고 아파하지 말 것은 이를 통해 하나님을 더 가까이하게 되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라고 권면했다.
뜻밖에 만남이 주어질 때 전도하고 기회가 생길 때 헌신할 것을 당부하면서 이 목사는 일이 생기더라도 놀라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계획이 깨질 때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난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해야 한다. 그 안에서 우리가 안전하다”고 설파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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