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총기사건 피해 한인 유가족 위로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알렌 프리미엄 아울렛 총기사건 피해 한인 유가족 및 DFW 지역 한인교회와 한인동포들을 위로했다.
이 목사는 지난 9일 DK 미디어 그룹(대표 스캇 김)으로 보낸 목회서신을 통해 “충격적인 총기사고와 피해 소식을 접하면서 온 마음으로 파고드는 고통을 느낀다”며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유가족과 섬기는 교회 및 한인 커뮤니티에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알렌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8명이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 가운데 한인 교포 가족 3명이 포함됐다.
희생자 가족은 한국계 조규성(37)·강신영(35)씨 부부와 3세 자녀로, 이들 가족은 한인 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사는 “미국 사회가 이렇게 힘든 상황으로 접어든 것은 미국 건국 정신의 기초를 놓았던 기독교적 신앙과 삶의 태도를 잃어버린 데 있다”며 “공공교육에서 기독교 교육을 내려놓고, 사회 문제를 국가 권력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건국 정신으로 돌아가 죄를 범하고 타락한 인간의 변화는 오직 성경 말씀에 있음을 재인식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미국 사회를 살리고, 또한 힘들어져 가는 한국 사회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한인교회와 한인 사회에는 “우선 슬픔을 당한 형제들을 마음으로 위로하며 보다 나은 변화된 세상,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마음을 다지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