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살아계신 하나님 살리시는 하나님” 여름 부흥 성회 열려

지난 16일에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손해도)에서 ‘살아계신 하나님 살리시는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3 코너스톤 여름 부흥 성회에서 윤현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윤현진 목사는 동요 ‘올챙이송’의 작사 및 작곡가이자 기독 세계 이스라엘 선교회(CWMI) 부회장과 힘컨텐츠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또한 뮤지컬 ‘번개맨’, ‘루쓰(Ruth)’ 극작, 작사, 작곡 및 제작을 통해 문화사역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윤 목사는 이날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을 기반으로 ‘모든 것이 그로 말미암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먼저 그는 “10살 때부터 교회에서 반주했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도 없고 코드도 잘 모르지만, 제작한 뮤지컬을 대극장에 올리고 음악이 좋다는 평을 듣는다. 누가 한 것인가? 바로 예수님이 하신 것이다”라며 “오늘 내 삶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요한복음은 사도 요한이 인생 말년에 에베소라는 도시에서 쓴 글이다.
윤 목사는 “에베소 지역의 자랑이었던 헤라클레이토스라는 철학가는 우주의 근원이 불이라고 주장했다. 이때 우주의 근원이라는 말이 헬라어로 로고스”라며 “따라서 사도 요한은 에베소 사람들에게 우주의 근원이 바로 예수님이라고 주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주배경복사 사진을 보여주며 “태초의 폭발, 그로부터 뿜어져 나온 막대한 빛이 광자로 온 우주에 새겨져 있다는 것이 과학이 발견한 사실이다”라며 “그와 같이 우주가 빛인 예수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한복음 1장 4절 말씀을 인용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뿐만 아니라 태초부터 자신의 생명을 피조물을 위해 내어 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윤 목사는 “그게 끝이 아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하는 동시에 만물을 붙들고 계시다”고 말했다.
그는 “베어링이 일정한 궤도로 돌 듯이 우리는 예수님 손바닥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자유의지를 가지고 제멋대로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예수님께서 우리 인생을 붙잡고 계시다”라며 “그러니 그가 우리를 인도하실 텐데 인생사 무슨 걱정이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윤 목사에 따르면 예수님은 우리의 운명을 붙들고 가장 행복한 궤도를 따라 인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붙드는 그 힘이 곧 말씀”이라고 명시했다.
그는 “말씀은 하얀 종이 위 검은 글자, 단순한 소리가 아니다. 태초의 강력한 빛과 같이 선포된 말씀은 강력한 에너지”라며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한 것과 같이 예수님의 말씀엔 물리 세계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윤 목사는 “이사야 41장 10절은 하나님께서 의로운 오른손으로 우리를 붙들 테니 두려워 말라고 안심시킨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두려워한다. 여기에 중요한 변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사람들은 물리적 법칙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생각하지만, 영적 원리가 앞서 있다”라며 “말씀의 능력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선 믿음이라는 촉매가 필요하다.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하여 마가복음 9장 23절을 인용해 “예수님이 기대하시는 최선은 우리가 말씀을 100% 믿어서 인생을 통해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그분의 말씀을 믿을 때 불가능은 없다”고 말하며 성도들의 신앙을 북돋웠다.
설교가 끝난 후 손해도 담임목사는 윤 목사의 설교를 들으며 히브리서 4장 12절 말씀이 떠올랐다며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좌우에 날 선 검처럼 능력이 있다. 그러나 그 말씀이 실제로 활력 있게 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라며 “말씀을 많이 읽고, 믿고, 구해야 한다. 말씀에 붙들림을 받겠다고 결단하길 바란다”며 영적 각성을 촉구했다.
김영도 수습기자 © T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