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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3월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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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과 결단, 회개가 풍성했던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텍사스 주총회 유스 수련회 “Will you Revive us Again” 성료

수련회에는 150여명이 함께 참석해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회에서 주강사로 섬긴 김제이 목사

텍사스 주총회(KBFT) 유스 수련회가 지난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타일러에 위치한 자마 글로벌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Will you Revive us Agai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에는 16개의 교회에서 150명 이상이 참여했다.
또한 청소년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김제이 목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김 목사는 현재 버지니아 제일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목회자 자녀들을 33년동안 말씀으로 섬겨온 바 있다.
김 목사는 첫날 “Are you Real?”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마지막 날에는 “What should we do now?”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설교를 통해 김 목사는 학생들에게 참 믿음과 회개를 갖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라는 메시지와 학생들이 이 땅에서 어떤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말씀을 전했다.
특히 이번 수련회 기간 동안 30명이 넘는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마지막 날에는 10명이 넘는 학생들이 선교사 또는 목사로 헌신하겠다는 결단을 시간을 가져 더욱 은혜로웠다는 후문이다.
김 목사는 “그동안 많은 청소년 집회를 인도했지만 한 집회에서 가장 많은 숫자가 예수님을 영접한 뜨거운 집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목사는 브레이크 아웃 세션을 인도하면서 우울증, 중독, 마약, 외모, 자살 충동 등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다뤘는데 “청소년들의 노트에는 반 이상이 우울감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가난, 외로움, 자신감 결여, 왕따, 가정 폭력 등이 학생들의 삶을 덮고 있었다. 특히 9명의 아이들이 자살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내용을 보고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특히 개인 상담을 원하는 학생들과 일대일로 상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수련회를 통해 김 목사는 부모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강의를 듣던 한 학부모는 “강의를 통해 그동안 자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지 못하고, 이야기 나누지 못했던 것에 대해 마음 깊이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텍사스 주총회 영어분과 상임위원이자 청소년 수련회 디렉터로 섬기는 리즌교회 김민철 목사는 “코로나 19 이후 3년만에 재개되는 수련회에서 팬데믹 기간 영적인 우울감을 경험한 학생들이 부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한 교회들과 함께 금식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련회를 통해 실로 하나님의 부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됐고, 학생들이 수련회 장소에서 마음껏 찬양하고, 결단하고, 회개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뭉클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수련회 마지막 날 수련회 장소에 비가 내렸는데,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텍사스에 내렸던 그날의 비가 마치 코로나 19 속에서 목말라 있던 우리들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부어 주신 은혜의 비라고 보여주시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마지막으로 “이번 수련회를 위해 봉사해준 모든 봉사자들과 교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눴다.

정리=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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