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4 F
Dallas
일요일, 4월 20, 2025
spot_img

“열정과 환희로 비상하는 교회”

우리연합감리교회, 창립감사예배 및 명예장로·신천권사 임직식 진행

우리연합감리교회가 창립감사예배 및 명예장로·신천권사 임직식을 거행했다.

우리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전대우)가 지난 16일 창립감사예배 및 명예장로와 신천권사 임직식을 거행했다.
우리연합감리교회는 2021년, 킬린 지역에 창립됐으며 교회 이름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함께 가는 교회’를 추구한다. 어느 누구 한 사람에 의해서 움직이는 교회가 아니라 교회의 주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임을 선포하고 그 아래로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 동등한 위치에서 협력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뤄나가는 건강한 교회로 우리연합감리교회는 성장하고 있다.
창립 4주년을 맞아 ‘열정과 환의로 비상하라’(로마서 5장 2절)를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부흥성회를 가진 우리연합감리교회는 오하이오 연회 정희수 감독을 강사로 초청했다.
정희수 감독은 △ ‘선재하신 은총으로 만들어진 터전 위에 서라’ △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모퉁이 돌로 삼으라’ △ ‘성서적 성화의 실천으로 기둥을 세우라’ △ ‘세계를 교구로 삼는 열정을 통해 집을 완성하라’ 등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신앙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정 감독은 이번 부흥성회를 통해 연합감리교회의 정체성, 전통, 신학적인 자리 등을 톺아보며 신앙이 하나의 집을 건축한다고 할 때 영혼의 집이 세워져야 함을 강조하면서 선교에 중점을 뒀다.
창립감사예배에서 정 감독은 하트포드 종교 연구소의 최근 연구 결과 미국에 있는 약 7천 교회가 매년 영구적으로 문을 닫고 대략 4천 교회가 새롭게 세워지는데 새롭게 세워진 교회 중 창립 4주년을 맞이하는 교회는 약 68%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회가 4주년이 되기 전 30% 이상이 문을 닫는다는 것”이라고 부연하며 “이런 의미에서 건강하게 교회의 기능을 잘 감당하는 우리연합감리교회에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창립주일에 장로와 권사의 직분을 받는 임직자들을 향해 “기쁜 순종의 길을 성령으로 일하고 아주 깊은 경험을 날마다 하게 되길 바란다”면서 “교회의 중직자로서 산다면 하루하루가 그저 기쁨으로, 행복으로, 또 그 속에 이글거리는 소망으로 가득해서 자손도 영광을 받고 온 친지들이 영광을 받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원한다”고 축복했다.

이날 예배에서 이병주 명예장로와 한유수·김국현·이영이·김형연·박소우·김숙순·전경숙 권사의 임직식이 진행됐다.
임직식에서 권성철 목사(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가 기도한 데 이어 중남부연합회 선교 감리사 김관영 목사의 권면사가 있었다.
김 목사는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단한 주의 제자들이라면 대접받기를 좋아하지 않는지, 섬김을 받는 일을 더 사랑하지 않는지, 하늘의 소망보다 이 땅의 것에 목숨을 걸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하며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CCM 듀엣 ‘꿈이 있는 자유’의 한웅재 목사의 시 <지퍼처럼>을 전하면서 김 목사는 “하나가 되게 할 수 있는 그 지퍼의 역할을 감당할 때 주님의 처음 사랑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고 주님 앞에서는 날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받을 수 있는 직분자가 될 것”이라고 권면사를 갈음했다.

김진영 기자 © TCN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