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목사 강사로 섬겨 … 영유아부터 EM까지 부서별로 부흥회 진행

플라워마운드교회가 지난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영적 승부수’라는 주제로 전 연령별 가을 부흥회를 열었다.
이번 부흥회는 장년들을 위한 부흥회와 함께 EM(English Ministry), 청소년, 어린이, 영유아까지 각 부서별로 부흥회를 열고 말씀을 통해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흥회의 강사로는 현재 앵커리지 제일한인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재원 목사가 참여해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장년들을 위한 일정은 14일(금)에는 ‘기도로 승부하라’는 말씀과 15일(토) ‘순종으로 승부하라’, 16일(일) ‘믿음으로 승부하라’라는 말씀으로 진행됐다.
또한 부서별로는 ▶EM ‘Rebuilding God’s Kingdom ▶청소년 ‘Restoration & Revival ▶어린이 ‘Come Back Home’ ▶영유아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을 주제로 각각 진행됐다.
플라워마운드교회 김경도 목사는 “이번 가을 부흥 성회를 통해 전 연령별로 부흥회가 진행됐는데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고 결단하고 순종하므로 우리의 삶 가운데 공동체가 열매 맺는 축복이 있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부흥회 마지막 날인 16일 예배에서 이재원 목사는 민수기 14장 26절-35절 말씀을 본문으로 ‘믿음으로 승부하라’라는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사람이 하는 말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본문에 등장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말과 현실을 대하는 태도를 조명했다.
이 목사는 “말은 곧 그 사람의 삶이기 때문에 누군가 말하는 것을 들으면 그 사람의 인생관이 보인다. 축복의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축복을 주고,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그런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굽에서 나와 광야에서 생활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에 대한 온갖 불평과 불만, 원망을 지적했다. 우리의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은 결국 우리가 말하는 대로 행하신다는 것.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하다가 인생을 마친 이스라엘 백성들을 예로 든 이 목사는 “첫째로 우리가 날마다 삶에서 선포해야 될 말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 가운데 홍해를 가르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매일 경험했음에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원망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원망에 대해 하나님은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라고 반응하시며 그들을 40년간 방황하게 하셨고, 그들 중 가나안에 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둘째로 이 목사는 “믿음으로 살지 못하면 방황하는 인생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방황하게 된 건 결국 그들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광야에서의 시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의 시간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마지막 세번째로 “삶의 여정에서 결단해 믿음의 승부를 걸 때 하나님은 우리 믿음의 말 그대로 역사해 나가신다”고 피력했다.
그는 “언제 어디에서나 하나님을 개입시켜서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사실을 선포하며 우리는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우리의 말을 모두 귀담아 들으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고 자녀를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항상 축복의 말을 주고 받는다면 하나님께서 그 믿음대로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시고 큰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성도들을 권면했다.

신한나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