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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8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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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함께 기뻐하는 교회 되길”

달라스 영락장로교회 창립 38주년 기념예배 드려 … 순종과 감사, 하나님의 마음 강조

창립 38주년 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는 명치호 담임목사

플래이노에 위치한 달라스 영락장로교회(담임목사 명치호)가 창립 38주년을 맞아 지난 6일(일) 창립 38주년 기념 예배를 드렸다.
1984년 창립된 달라스 영락장로교회는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면서 ‘은혜 안에서 즐거워하는 교회’를 2022년 목표로 정하고 DFW 지역 사회 복음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달라스 영락장로교회 명치호 목사는 “지난 38년간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보게 하시고 매일의 삶 속에서 은혜를 베푸신 주님을 알게 하심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명 목사는 이날 ‘창립 38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교회에 주시는 말씀’이라는 주제로 요나서 1장 1절-2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했다. 성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나서의 전반적인 내용을 먼저 설명한 명 목사는 요나의 모습을 통해 달라스 영락장로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세 가지를 제시했다.
명 목사는 첫째로 “말씀에 순종하는 교회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요나서의 시작인 “여호와의 말씀이 요나에게 임하니라”라는 말씀을 강조한 명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먼저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고 역사가 일어나게 된다”고 설파했다.
두 번째로 “우리 교회가 감사하는 교회이길 원한다”고 전한 명 목사는 요나서 전체에 걸쳐 나타난 요나의 기도에 대해 꼬집었다.
명 목사는 “요나의 기도에서는 가장 중요한 회개가 빠져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요나를 살려주신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봤을 때 문제가 있는 기도 내용이지만 딱 한 구절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 내용이 있었다. 바로 감사다”라며 요나서 2장 9절 말씀을 주목했다.
명 목사는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를 결단한 요나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라며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에게 역사하신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명 목사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교회이길 원한다”고 성도들에게 도전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게 되고, 그 사랑을 소유하게 되고, 이것을 바탕으로 사랑하고 기뻐할 수 있는 교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본문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공감하지 못하는 요나의 모습을 지적한 명 목사는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왔을 때 요나는 오히려 하나님께 불평 불만을 쏟아냈다”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우리도 함께 기뻐할 수 있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성도들을 권면했다.


신한나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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