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 주님의교회, 태국 단기선교 감사의 밤 가져
어스틴 주님의교회(담임목사 허성현)가 지난 8일 ‘태국 단기선교 감사의 밤’을 개최하고 선교보고 및 간증을 가졌다.
어스틴 주님의교회 단기선교팀은 지난 9월 30일 출발해 10월 1일부터 9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사역을 실시했다.
‘행복’을 주제로 한 2024 태국 단기선교는 △ 의료 사역 △ 미용 사역 △ VBS △ 기도 사역 △ 현지 사역자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허성현 목사는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했던 스님이 있었다. 선교사님이 가서 하지 말라고 부탁하려고 가면 문전박대 했던 사람인데 몸이 아프니까 찾아와서 고쳐달라고 했다. 선교팀이 정성껏 치료해 주니 마음이 열려서 선교사님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상황들을 많이 봤다”고 전했다.
이후일 집사는 태국 단기선교를 보고하면서 “70년 만에 폭우가 내려 유례없는 홍수가 발생해 길이 막혔고 기숙사로 복귀하는 데만 세 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했다. 그러나 마을을 방문하고 외부 일정을 감당하는 날부터는 비가 오지 않아서 사역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감사했다. 또 크리스천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하나 크리스천 국제 유치원을 소개하면서 “이곳은 부유층과 고위층 자녀들이 입학하려고 간절히 바라고 애쓰는 최고의 유치원”이라고 말했다. 이 집사는 VBS 사역 중 다윗과 골리앗을 주제로 한 연극으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의료와 미용 봉사, 기도와 전도의 사역 등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모든 팀원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증거하면서 “힘든 강행군이었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주신 달란트로 섬길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허성현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 교회가 평균적으로 20~25%의 성도들이 줄었다. 성도들이 줄어드니 재정이 감소해 선교비를 지원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태국 선교사들도 이런 이야기를 했다. 이런 와중에 태국 단기선교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이어 “교회의 본질적 사명인 선교는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라며 사도행전 13장 4절을 제시했다.
허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하고 귀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가치를 전할 것을 권면하면서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복음을 증거하길 축원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