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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0월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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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주님의교회, 새로운 예배당 마련

“Dream Land Project” 통해 다음 세대와 지역사회를 위한 신앙의 터전 준비

어스틴 주님의교회가 오랜 기도와 기다림 끝에 새로운 예배 공간을 마련했다.

어스틴 주님의교회(담임목사 허성현)가 오랜 기도와 기다림 끝에 새로운 예배 공간을 마련하며 또 한 번의 신앙적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교회는 이번 ‘Dream Land Project(꿈, 땅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닌, 다음 세대와 지역사회를 위한 더 넓은 사역의 장을 열어가고자 한다.
주님의교회는 2006년 허성현 목사가 부임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08년에는 현 예배당으로 입당했다.
그러나 성도 수 증가와 공간 부족으로 인해 교회는 지난 10여 년간 새로운 예배 공간을 간절히 소망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최근, Cedar Park 지역에 기존 건물보다 약 세 배 규모의 새 예배당을 매입하며 그 염원이 현실이 되었다.
새 예배당은 넓은 본당과 더불어 교육관, 친교 공간, 다목적 활동실을 갖추고 있어 자녀 세대가 신앙 안에서 자유롭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이전을 넘어, 교회가 지역사회 속에서 더 큰 섬김을 실천하는 기회로 연결될 전망이다.
주님의교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건물 매입 과정이 아닌, 공동체가 함께 걸어가는 신앙의 여정으로 삼았다.
성도들은 “구삼텐 특별기도”라는 이름으로 40일 동안 매일 밤 9시 30분부터 10분간 전 교인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교회는 다시 한번 ‘기도 공동체’임을 확인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성전 이전을 준비했다.
허성현 목사는 “올해 교회 표어가 ‘Live Out a Missional Life(선교적 삶을 살자)’인데,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선교적 삶을 몸부림치니 하나님께서 이 건물을 선물로 주셨다”며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회는 오는 10월 15일 건물 클로징을 마친 뒤 리모델링과 용도 변경 과정을 거쳐 내년 초 입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Dream Land Project’는 단지 주님의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만이 아니라, 어스틴 지역사회 속에서 복음의 영향력을 넓혀갈 새로운 선교적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전 이전은 다음 세대를 세우고, 지역사회를 섬기며, 나아가 선교적 사명을 확장해 나가려는 주님의교회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정순광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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