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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6월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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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사 제자들 교회, 창립 22주년 감사예배 드려

알칸사주 리틀록에 위치한 알칸사 제자들 교회(담임 전남수 목사)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지난 6월 15일(주일) 교회 본당에서 은혜와 감격이 넘치는 감사예배 및 축하행사를 드렸다.
특별히 이날은 교회가 2003년 첫 예배를 드린 날과 정확히 같은 날짜로, 전남수 목사의 사역 3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예배는 전 성도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찬양과 기도로 시작되었으며, 지역 목회자들과 선교 단체, 그리고 교회 가족들이 함께 자리해 감사의 시간을 더욱 빛냈다.
전남수 목사는 이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드리는 22가지 감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난 22년간의 사역 여정과 하나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을 깊이 간증했다.
특히 그는 교회 창립 초기에 신학교 기숙사 거실에서 단 12명의 성도와 함께 드렸던 첫 예배를 회고하며, 그때의 감격과 믿음의 씨앗이 오늘날 교회의 성장으로 이어졌음을 강조했다.
전 목사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세 가지 주제로 요약해 소개했다.
먼저, “기도의 역사”를 언급하며 매일 새벽을 깨우는 기도의 삶이 교회의 영적 뿌리가 되었음을 밝혔다. 그는 “22년의 사역 가운데 하루도 기도를 쉬지 않았다”며, 특히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지속하며 아이들이 담요에 싸인 채 예배에 동참하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는, “비전의 성취”에 대한 감사였다. 교회는 지난 세월 동안 자체 부지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체육관, 야외예배당을 갖춘 복합 사역 공간을 마련했으며, 원주민 선교를 포함한 다양한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와 열방을 향한 복음의 통로가 되어왔다. 그는 이를 두고 “작은 믿음의 씨앗이 하나님의 손에 맡겨졌을 때, 얼마나 풍성한 열매로 자랄 수 있는지를 증명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역자들의 헌신”을 깊이 감사했다. 교회 창립 초기부터 함께한 성도들 중 일부는 장로로 임직하여 지금까지 교회 공동체를 헌신과 사랑으로 이끌어 왔으며, 그들의 변함없는 충성과 섬김이 오늘날 제자들 교회의 기초가 되었음을 전 목사는 간증했다.
예배 후 이어진 축하행사는 은혜와 기쁨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성도들의 박수 속에 교회 봉사자들을 위한 봉사대상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이어진 더블베이스 특주 연주는 성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동시켰다.
또한 이날은 새롭게 선출된 세 명의 중직자 임명식도 함께 열려, 앞으로의 사역을 함께 책임질 귀한 리더십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번 22주년 감사예배는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교회가 지나온 시간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비전을 함께 다짐하는 영적인 재헌신의 자리였다.
전남수 목사와 제자들 교회는 앞으로도 “교회사랑, 예배회복, 일천강국”이라는 세 가지 사역 방향을 중심으로 한인 이민 교회로서의 사명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사제공=알칸사 제자들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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