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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4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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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지도자 연합기도회 개최 … 안현 목사 ‘한국과 미국의 동맹’ 위해 기도

한·미 교계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기도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에서 기도하는 안현 목사

한·미 교계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기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와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가 주관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가 지난 1일 뉴욕 퀸즈 플러싱 디모스홀에서 열렸다.
기도회에는 뉴욕·뉴저지 교회협의회 소속 한인 목회자들을 비롯해 미국 교계 지도자 및 정·관계 인사 280여 명이 참석해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북미총회 증경총회장 안현 목사(달라스 안디옥교회)는 이날 기도회에서 ‘한국과 미국의 동맹을 위해 간구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뉴저지주 상하원 의원 120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공동입법결의문(Joint Legislative Resolution)’ 정본을 전달받았다.
이영훈 목사는 기도회 주제강연에서 “한국은 미국에 두 가지 빚을 지고 있다”며 “1885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로부터 받은 복음의 빚과 6·25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미국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빚이다. 한국은 미국의 희생과 도움으로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됐고, 한국교회도 성장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분단국가로서의 한국 현실을 언급하며 “조속한 평화 정착과 억압받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힘을 합쳐 기도해야 한다. 한미 양국의 신앙인들이 연합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자유, 그리고 복음 전파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역사하실 것이다”고 말했다.
백악관 신앙사무소(Faith Office) 수석고문 폴라 화이트 목사는 “분열되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크리스천이 지금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라며 한반도를 향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한 마음으로 연합해 어려움을 이겨나갈 것을 당부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행동할 것을 다짐하며, 한미 양국의 더욱 견고한 연대와 평화를 기원했다.
안현 목사는 “미국과 한국은 동맹을 넘어 혈맹이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도우심으로 한국과 미국이 더욱 서로를 신뢰하며 정의와 자유, 그리고 세계 평화와 복음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간구했다.
이어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란 말씀을 들어 “미국과 한국이 주님 안에 하나 돼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온전히 이루는 것”과 “두 나라가 군사적, 경제적, 문화적 유대를 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와 정의의 길을 함께 걸어가길” 소망했다. 또한 양국 지도자들의 지혜와 명철을 위해서, 양국이 복음화를 위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기도했다.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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