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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3월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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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안에서 기도하며 서로 사랑하는 교회”

안디옥교회, 부흥성회 열어 … 윤호용 목사 주강사로 ‘성령의 권능으로 소망이’ 주제 말씀 선포

캐롤튼에 위치한 안디옥교회(담임목사 안현)가 부흥성회를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했다.

‘성령의 권능으로 소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부흥성회는 윤호용 목사(은혜와 평강 순복음교회)가 주강사로 3일간 부흥성회를 인도했다.

윤호용 목사

윤 목사는 주일예배에서 가진 부흥성회에서 ‘서로 행하라’라는 제하의 설교를 베드로전서 4장 7절~11절을 기반으로 선포했다.
부정한 일에 마음과 생각을 빼앗기지 말 것을 강조하면서 설교를 시작한 윤 목사는 성도들에게 전도를 위한 결단을 독려했다.
윤 목사는 “교회는 예배가 강조될 때, 신앙은 사명을 감당할 때 강해진다”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못 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초대교회의 역사인 신앙공동체에 필요한 키워드로 △ 서로 △ 같이 △ 함께를 제시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말씀 가까이해야 하고 말씀을 날마다 가까이하게 되면 그 사랑이 충만하게 느껴지며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 사랑의 대화, 즉 기도를 날마다 하게 된다는 것이 윤 목사의 설명이다.
윤 목사는 “말씀 속에 사랑, 능력, 문제 해결, 회복, 치유, 은혜가 있다. 말씀 속에 축복, 형통, 행복, 소망, 구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는 영의 찬양을 드리고 말씀 의지하며 기도하면 응답을 받는다. 신앙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생명 있는 자들에게 사명을 허락하셨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데살로니가 4장 9절(형제 사랑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너희들 자신이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서로 사랑함이라)를 언급하면서 사도 바울이 1년 6개월 간 머물며 말씀을 전했던 고린도교회는 근심과 책망이 있었던 반면 3주만 말씀을 전했던 데살로니가 교회는 칭찬과 기쁨이 있는 교회라고 했다.
이어 “고린도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넘어 인간의 생각, 경험, 수단, 방법이 들어왔기 때문에 분파됐다”고 부연했다.
윤 목사는 “말씀만 강조 율법주의에 빠지고 기도만 강조하면 신비주의에 빠진다”고 경고하면서 “말씀과 기도가 함께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윤 목사는 “종말이 온다면 진지해질 것이고 삶을 허비하지 않을 것이다. 주님 앞에 섰을 때 책망과 칭찬을 생각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베드로전서 4장 7절(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을 언급한 윤 목사는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살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종말론적 인식을 갖고 사도 바울은 △ 서로 기도하라 △ 서로 사랑하라 △ 서로 대접하라 △ 서로 봉사하라 △ 서로 격려하라고 권면했다.
이에 윤 목사는 사도 바울의 권면대로 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며 “이것이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목적”이라고 했다.
또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며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서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기도 없이는 바른 신앙생활 할 수 없다. 십자가를 질 수 없다. 유혹을 물리칠 힘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시험에 드는 것은 말씀 붙들고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제하면서 근신하고 깨어 기도할 것을 독려했다.
기도만이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힘이며 모든 일에 앞서 기도해야 한다는 것 등을 강조한 윤 목사는 “기도하면 타인에 대한 판단과 정죄도 사라진다. 기도는 가장 강력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배우자에게 자녀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말을 하지만 서로 상처가 될 때도 있음을 주지한 윤 목사는 “사랑한다면 기도해야 하고 기도하면 회복의 역사가 이뤄진다”고 피력했다.
또한 “기도는 성도의 능력”이라면서 “기도의 자리에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목사는 “성경은 서로 사랑하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허다한 죄와 허물을 덮는다”며 시편 119편 165절(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을 선포하면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있길 축복했다.

안현목사

말씀에 이어 안현 목사의 인도로 전 성도가 통성으로 합심기도를 드렸다.
안 목사는 “36년 간의 목회기간 동안 여름에 부흥성회를 처음 가졌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나태해진 신앙에 도전을 갖게 되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의 은혜의 섭리와 역사가 임했다”고 부흥성회의 소감을 밝혔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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