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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0월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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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은 21세기 영적 전쟁터”

십자가복음교회, TVNext 사라 김 사모 초청 ‘학부모·자녀 세미나’ 개최

TVNext-공동대표-사라-김(Sarah-Kim)-사모

지난 1~3일 십자가복음교회(담임목사 홍종대)가 사라 김(Sarah Kim) 사모 초청 ‘학부모·자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재 공립학교들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의 위험성에 대해 깨달아 경계하고 다음 세대를 성경적 가치관으로 세운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학부모 및 청소년, 사역자,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 공립학교의 현실1 ▶ 공립학교의 현실2 ▶동성애의 실체와 오해 ▶성경적 결혼관이라는 총 4번의 강의로 구성됐다.

십자가복음교회 홍종대담임목사

지난 1일 오후 7~9시에 진행된 첫 강의에서 홍종대 담임목사는 “이제 곧 텍사스에도 이러한 영적인 전쟁이 굉장히 심각하게 벌어질 것이기 때문에 오늘 사라 김 사모의 강의를 듣고 심각성을 인식하여 앞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될 지에 대해 큰 도전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초청 강사 사라 김 사모는 정통 크리스천 가치관 보호 단체 TVNext의 설립자이자 공동대표로서 지난 13년 동안 캘리포니아 및 미주 지역에서 사역해 왔다.
또한 미국 정통 크리스천 가치관 보호 단체 중의 하나인 CA 기독교 연합(Christian Coalition CA)의 한인 대표를 지냈으며, 그 외에도 GBC Global 방송국을 통해 ‘미국은 지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음 세대의 성경적 가치관 보호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김 사모는 “미국이란 나라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주권을 미 헌법에 옮겨놓을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원리 원칙을 가졌던 나라였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떠나며 무법지대가 되어가고 있다”라고 경종을 울렸다.
이 같은 미국의 변화를 ‘21세기의 영적 전쟁’으로 규정한 김 사모는 “21세기 영적 전쟁은 ‘누가 아이들의 깨끗한 마음에 먼저 씨앗을 뿌리는가?’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공립학교의 교육 및 법 제정, 현세대의 문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성경적 결혼관, 생명관 등에 반대하는 가치관을 주입하는 세력은 “세상적 인본주의 사상들”이다.
김 사모는 “실제적으로 싸울 대상은 악법들”이라며 “이 같은 사상에 기반하여 만들어진 악법들이 하나님의 교회, 가정을 갈라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예로 그는 ‘차별금지법안(Non-Discrimination)’을 소개했다.
김 사모는 “(차별금지법안은) 인종, 종교, 성별 등으로 차별할 수 없다는 내용인데, 1964년 미국에서 이미 통과된 법안이다. 그런데,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이 이 기준들에 성소수자(LGBTQ)를 추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소아성애자들에게도 같은 권리를 보장하도록 하는 평등법(Equality Act) 발의 등을 언급한 김 사모는 오바마 행정부 동안 ‘정체성 혁명(Identity Revolution)’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체성 혁명’에 대해 부연하며, “이는 곧 사회변동(social change)으로 미국의 뿌리인 하나님의 말씀 자체를 완전히 빼어내기 위한 혁명”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김 사모는 현시대 캘리포니아 등 미 공립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교육 과정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2010년부터 ‘커먼 코어 스텐다드(Common Core Standard, CCS)’를 시작으로, 2015년에 ‘포괄적 성교육(Comprehensive Sex Education, CSE)이라는 교육 자료가 미국, 유럽 등 세계에 소개됐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CSE는 ‘개인의 성적 성향(sexual orientation)’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이에 따라 이전까지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던 ‘젠더(Gender)’와 ‘섹스(Sex)’를 전자는 ‘사회적 성’ 후자는 ‘생물학적 성’으로 구분시켰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은 개인의 성별을 자의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도록 유도하여 아이들에게 성전환, 동성애 등의 가치들을 주입했다.
그는 “또한 이 같은 성교육은 아이들에게 반기독교적 사상을 유도, 운동권 학생들로 길러내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김 사모는 “현재 텍사스에서도 불길이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다”라며 “나무를 태우는 불은 곧 숲을 태울 수 있다. ‘누룩을 조심하라’는 말씀과 같이 틈을 줘서는 안 된다”라고 경각심을 고취했다.

김영도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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