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미디어그룹 10월 신우회 예배 드려 … 세미한교회 이은상 목사 설교

DK미디어그룹(대표 스캇 김)이 지난 21일(금) 오전 10시 30분 세미한교회 이은상 목사와 함께 10월 신우회 예배를 은혜 가운데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DK미디어그룹 직원 및 세미한교회 부목사 등 10여명이 함께 했으며, 세미한교회 강찬호 목사의 찬양 인도로 진행됐다.
이 목사는 이날 요한복음 17장 13절-23절 말씀을 본문으로 ‘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신문을’이라는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서두에서 “성경 한 권이 지금 우리의 손에 들어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몇 백 년, 몇 천 년을 일하셨다”고 강조하면서 “지금 이 자리에 DK미디어그룹을 세우시고 신우회를 조직하신 분도 하나님이심을 믿는다”고 축복했다.
이날 이 목사는 ‘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신문을’이라는 칼 바르트의 말을 인용해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 살면서 세상에 속하지 않는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 설파했다.
먼저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라는 본문 17절의 말씀을 강조한 이 목사는 우리가 세상에 속하지 않는 방법으로 ‘거룩함’을 제시했다.
그리스도인들이 진리로 거룩하게 돼야 세상 속에서도 세상에 속하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
이 목사는 “지금 세상이 교회에게 요구하는 것은 거룩함”이라며 “교회에 거룩함이 사라졌기 때문에 세상은 교회로부터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회가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것 뿐 아니라 거룩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알고 진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세상을 더 사랑하는 방법인 것”이라고 피력했다.
두 번째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삶을 사는 방법으로 ‘하나됨’을 강조한 이 목사는 본문 22절 말씀을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을 설명했다.
이 목사는 “기독교에서 중요한 원리가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인데 성부와 성자, 성령이 하나인 것처럼 우리 교회들도 하나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교회에게 원하는 것은 싸우지 않는 것, 찢어지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되는 모습만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줘도 세상에 속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 DK미디어그룹이 진리로 거룩해지고 하나가 돼 이 세상을 사랑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햇빛을 예로 든 이 목사는 “햇빛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그림자가 있다. 99%의 햇빛을 갖고 있는 사람의 1% 그림자를 보고 그 사람을 깎아내리지 말고 서로가 햇빛을 늘려갈 수 있게 그림자를 덮어주자”고 격려했다.
더불어 “서로를 더 사랑하고 서로의 위치에서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게 된다면 더욱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권면했다.

신한나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