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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2월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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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 세우기=잠언 묵상

어느 음성에 귀를 기울일까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잠8:1)

마가복음 4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큰 무리에게 여러 가지 비유의 말씀을 하시는 것을 기록한 후에 결론에 가서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4:33-34)고 밝히고 있습니다.
비유의 말씀이라 할지라도 충분히 그 뜻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비유는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막4:11)을 말하는 것이기에 충분히 이해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혼자 계실 때에는 자신의 제자들에게는 그 비유를 해석(解釋)하여 자세히 설명해 주셨던 것입니다. 즉 제자들은 개인 교습의 복을 받은 것입니다.
저가 1장 1절을 설명할 때에 ‘잠언’이라는 헬라어 단어 “파로이미아”는 신약성경에서 ‘비유’, ‘속담’으로 번역되었다고 했습니다(요10:6, 25, 29, 벧후2:22).
그렇습니다.
잠언은 어떤 진리를 설명할 때에 서술적으로 하기 보다는 거의 비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유 자체만으로도 그 뜻을 알 수 있지만 해석해 줄 때에 그 의미를 더욱 깊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잠언 묵상’으로 해석을 듣는 여러분은 복 있는 제자들입니다.
여기 지혜와 명철이 사람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나오는 히브리어 명사나 동사가 전부 여성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7장에서 음녀에 대비해서 지혜와 명철이라는 여성이 부르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 인생들 앞에, 특히 아직 세상 물정을 모르는 젊은이들 앞에 두 종류의 여성이 부르고 있다는 말입니다.
음녀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고운 말과 호리(狐狸)는 말로 속삭이며 유혹을 하고 있지만 반면에 지혜와 명철은 큰 소리로 간절하고 애타는 심정으로 ‘이리로 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3절 말씀을 통하여 볼 때에 지혜와 명철은 모든 동리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높은 곳에 가서 부르고,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네거리에 서서 부르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성문 어귀에 가서 공개적으로, 또는 공적으로 부르고 있지만, 그 반대로 음녀는 어두울 때에 숨어서 은밀하게 유혹의 속삭임의 음성을 발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누구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것인지를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지혜(智慧)는 선악을 분별할 줄 아는 삶의 경험적인 지식으로 사물을 꿰뚫어 보는 능력, 세상에서 살아 나아갈 수 있는 능력,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줄 것이고, 또한 명철은 지력(智力)이나 이해력을 뜻하여 사물과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으로서 모든 것을 정확하게 분별하고 전체를 통괄할 수 있는 통찰력을 주어 승리하는 인생이 되게 해 줄 것입니다.

“주님, 사탄의 간사한 소리를 듣지 않고 지혜와 명철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따르게 하소서.”

We build people 김성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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