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순복음강남교회 이장균 목사 초청 주일예배드려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가 지난 1일 순복음강남교회 담임 이장균 목사를 초청해 주일예배를 드렸다.
2022년 순복음강남교회에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장균 목사는 지난해(2023년) 10월 한국올림픽선교회 대표회장에 임명된 바 있다. 올림픽선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체육대교구에서 시작돼 1984년 LA 올림픽부터 스포츠선교를 지속해왔다.
이장균 목사는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주일예배에서 네 차례에 걸쳐 빌립보서 2장 1절~4절을 기반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번 설교를 통해 이 목사는 그리스도 안에 성령과 함께 사랑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주의 자녀가 될 것을 권면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바울이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권면한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 사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이 목사는 전제했다.
이어 “바울이 그리스도 안에 믿음으로 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스도 안에 산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 가운데 살아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리스도 안에 살아가야 되는 이유를 요한복음 15장 7절(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에서 찾은 이 목사는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이유는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바울은 율법 안에 있을 때, 예수 믿는 사람들을 붙잡아서 핍박하고 때리고 옥에 가둔 사람이었다. 그런데 다마스커스로 가는 도중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신분이 바뀌고, 생활이 바뀌고, 복음을 증거하면서 결국은 자신이 기뻐하는 삶을 살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은 성령과 함께 사는 사람이라고 한 이 목사는 “성령과 함께 생활하지 않으면 예수를 믿었어도 자신의 그 범위를 못 벗어난다”고 피력했다.
또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은 사랑으로 사는 사람이라면서 “바울이 바울 된 것은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란 하박국 선지자의 말에 있다. 율법으로 살아가던 사람이 믿음으로 살아가라고 하는 것, 그것이 바울 서신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신 이유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신 게 아니다.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기 때문에 죽으신 것”이라며 사명보다 사랑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목사는 그리스도 안에 성령과 함께 사랑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주의 자녀가 되길 축원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