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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9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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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한교회, 52명에게 장학금 수여 … 올해 장학금 총 10만 불 쾌척

“다음 세대를 세우는 귀한 씨앗이 되길”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미래 세대를 위한 귀한 헌신을 이어갔다. 교회는 지난 8월 17일(주일) 캐롤튼 캠퍼스 2부 예배 시간에 2025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총 52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세미한장학회는 교회의 비전인 “세계와 미국과 한국을 그리스도께로”에 따라 2011년부터 장학 사역을 지속해 왔으며, 매년 신앙과 학문, 봉사와 비전을 겸비한 차세대 그리스도인을 발굴해왔다.
올해 장학생 선발은 공지된 자격 요건을 충족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회 및 지역 사회 활동, 구원 간증과 신앙·비전 에세이, 목회자의 추천서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되었으며, 장학위원들은 특별한 ‘장학의 밤’을 마련해 학생들의 간증을 직접 읽고 함께 기도하며 재정적 후원을 약정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지원자 전원(52명, 신학생 포함)이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고, 이날 예배에서는 27명의 장학생과 장학위원들이 단상에 올라 감사 인사와 함께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장학위원이 후원하는 학생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하는 방식은 후원과 격려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이은상 담임목사는 “저 역시 신학생 시절 장학금의 도움으로 사역자의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늘 빚진 마음이었는데 이번 수여식을 통해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장차 교회의 미래를 짊어질 신학생들을 세우는 일은 가장 귀하고 복된 사명입니다. 오늘의 장학금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할 다음 세대를 격려하고 일으키는 씨앗이 되길 소망합니다”라고 전했다.
장학생 대표로 인사한 이선화 학생(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기독교교육학 석사과정)은 현재 Ph.D. 과정에 재학 중인 목회자의 사모이자 세 자녀의 어머니로서 학업과 가정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나누며, “이번 장학금이 큰 힘과 위로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 교회의 헌신과 장학회의 비전
박희열 장학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쉽지 않은 시대에 교회가 마음을 모아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동참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성도들의 헌신이 모여 학생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교회에는 미래의 꿈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장학회가 학생들이 믿음 안에서 든든히 서도록 기도와 물질로 함께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총 54명의 장학위원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으며, 장학회 임원과 위원,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이 모여 이번 장학금 수여식이 가능했다. 이외에도 세미한교회는 여름 기간 동안 선교장학금을 통해 수많은 선교사 자녀와 청년들을 지원했고,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에도 장학금을 후원하며 올해 총 약 10만 불을 쾌척했다.
세미한교회 장학회는 앞으로도 “차세대 그리스도인 인재 양성”이라는 사명을 붙들고, 변함없는 헌신으로 학생들의 앞길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다음 세대를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귀한 씨앗이자 공동체적 헌신의 열매로 남게 되었다.
보도자료= 세미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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