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뷰교회(담임목사 박광배)가 지난 19일~21일 일정으로 봄철 부흥회를 개최했다.
부흥회 강사로는 한국 부천 삼광성결교회를 섬기고 있는 심원용 목사가 출연했다. 심 목사는 1987년 개척 교회로 시작해 현재까지 35년째 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심 목사는 젊은 시절 폐병으로 건강의 치명적인 위기를 겪었고 기도 중에 하나님의 극적인 치료를 경험한 후 이를 계기로 주의 종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페어뷰교회의 올해 봄 부흥회 주제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라’였다.
부흥회 첫날인 19일 저녁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기도하라’(눅22:29~46), 다음날인 20일 새벽에는 ‘하나님 나라의 충성된 사람들’(딤후2:1~8), 같은 날 저녁에는 ‘물댄 동산에서, 생명수 강가에서’(사58:6~12, 계22:1~5), 21일 주일 오전에는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수5:13~15), 오후에는 ‘오직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라’(시27:1~6, 계21:1~4)라는 말씀으로 진행됐다.
심 목사는 이번 부흥회를 통해 크리스천이 바라보고 가야 할 궁극적인 인생의 길에 대한 가르침을 페어뷰교회 성도들에게 전했다.
특히 심 목사는 21일 진행된 주일 오전 부흥회에서 여호수아 5:13~15절 말씀을 가지고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라는 설교를 전했다.
심 목사는 “여호수아가 40년 광야 생활을 끝내고 가나안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들어왔을 때,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 것 같았지만 아니었다. 여호수아와 백성들은 여리고 성이라는 난공불락의 요새를 맞닥뜨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 목사는 “여호수아는 이 같은 어려움을 맞닥뜨리자 이스라엘 백성에 할례를 행하고, 유월절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 앞에서 신을 벗는 등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요단강을 건넌 기세등등한 장군의 역할을 벗어던진 여호수아가 주님의 종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밝힌 심 목사는 “낮아진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여리고 성을 함락할 방법을 전해주셨고, 그는 전적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심 목사는 “여러분의 인생에 새로운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 인생은 가는 여정에서 어느 순간 하나님이 기회를 주신다. 그 기회를 잡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말씀과 아이디어를 주신다. 그 기회를 따라 말씀에 응할 때 믿음으로 나아갈 때 새 역사가 일어난다”라고 강조했다.
여리고 성은 우리가 인생에서 종종 만나게 되는 난공불락의 대상이라고 전한 심 목사는 “우리가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종이 된다면 하나님은 천군 천사를 동원해 우리의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흥회 후 페어뷰교회의 박광배 담임목사는 주보를 통해 “우리가 걸어가야 할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해 말씀을 전한 심 목사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이 주제는 성경 전체의 주제이기도 하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인간이 늘 찾고 있는 인생의 근본 질문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라고 올해 봄 부흥회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박은영 기자 © T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