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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9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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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끝까지 노력하라”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 한인학생회 ‘2023년 가을학기 예배’ 드려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 한인학생회 2023 가을학기 예배에서 신용호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SWBTS) 한인학생회(회장 김종훈 목사)가 지난달 22일 오후 5시 네일러 학생회관(Naylor Student Center) 2층 실리그 연회실(Seelig Banquet Room)에서 ‘2023년 가을학기 예배’를 드렸다.
1982년부터 시작된 SWBTS 한인학생회는 하나님의 왕국을 위한 공동체를 건설하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함께 일하며, 서로를 돌보고, 왕국 사역을 위해 더 큰 일을 구상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SWBTS 한인학생회는 매 새 학기 시작에 앞서 예배를 열어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한 동문 간 교제 및 선후배 사역자들의 교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2023 가을학기 예배엔 △ SWBTS 한인학생회 담당 교수인 김인허 교수(한국어목회학 박사과정 디렉터) △ 총신동문회 총무 박형욱 목사 △ 북텍사스지방회 회장 신용호 목사(라이프교회 담임) △ The Cross Church 담임 김포윤 목사와 100여 명의 재학생들이 함께했다.
이날 예배는 학생회장 김종훈 목사의 안내 및 광고에 이어 The Cross Church 찬양팀의 찬양 인도로 시작됐다.
이어 대표 기도를 진행한 박형욱 목사는 먼저 새로운 학기를 시작함에 대한 감사를 전한 뒤 “때론 광야의 시간을 지나더라도 불신앙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순종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회복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박 목사의 기도 후 말씀을 전한 신용호 목사는 누가복음 9장 57절~62절을 통하여 예수님이 바라시는 제자도에 대하여 설명했다.
본문에는 예수님과 함께 세 사람이 등장한다. 그 중 둘은 자원하여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말했고, 다른 한 사람에게는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라”고 부르셨다(눅 9:59).
신용호 목사는 “이 셋 모두 결국 예수님을 따랐다는 기록이 없는 것을 볼 때 결과적으로 그들은 결국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다고 짐작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서 카일 아이들먼(Kyle Idleman)의 책 ‘팬인가, 제자인가(Not a fan)’을 소개하면서 “예수님은 우리를 자신의 팬(Fan)이 아니라 제자(Disciple)로 부르셨다”라며 “나의 손해를 따지며 이익만을 추구하는 자들이 아닌 예수님 앞에 전부를 내려놓고 오직 그분만을 따를 수 있는 자들을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날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성장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만약 오늘 성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팬이 되기 아주 쉽다”라고 그는 조언했다.
설교가 끝난 후 김포윤 목사는 격려사에서 “부르심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포기할 수 있었고, 희망을 품을 수 있었으며,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푯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끝까지 노력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예배를 마치며 김인허 교수는 하나님께서 SWBTS 학생들을 불러주심에 감사를 표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참여함에 대한 영광을 잃어버리지 않길” 축도했다.
한편 이날 예배 전 진행된 식사는 라이프교회가 경품추첨 행사는 한우리교회 청년부가 후원했다.

김영도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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