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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9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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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의 기본은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는 것”

DK 미디어 그룹, 8월 신우회 예배 …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 장량 목사 말씀 전해

DK 미디어 그룹이 지난 18일 8월 신우회 예배를 드렸다.
이날 말씀을 전한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의 담임목사인 장량 목사는 출애굽기 3~14장에 나타난 모세의 이야기를 개괄하며 사명에 대하여 설명했다.

DK 미디어 그룹(회장 스캇 김)이 지난 18일 8월 신우회 예배를 드렸다. 이날 말씀을 전한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의 담임목사인 장량 목사는 모세의 이야기를 개괄하며 그 속에 나타난 사명의 의미에 대하여 설명했다.
출애굽기 3장 전반부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만나주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불타는 떨기나무, 하나님의 음성, 위엄 어린 땅 앞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으로부터 인도하여 내라’는 사명을 받게 된다. 그러나 모세는 거절한다.
이에 장 목사는 모세가 거절한 이유를 “하나님의 명령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라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에 별로 관심이 없다”라고 역설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는 이유는 “우리의 능력과 자질을 떠나서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이 신지 우리의 삶 가운데 드러내기 위함”이라는 것.
이어서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우리가 사명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며 “사명의 기본은 내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40년 전 자신이 저지른 살인 사건으로 혹시나 누군가가 자신을 찾아와 자신의 과거를 들춰낼까 안절부절못하며 살아온 모세는 하나님의 사명에 “내가 누구이기에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라며 두려워했다고 장 목사는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하나님은 반대로 ‘나는 스스로 있는 자’(I am who I am)라고 밝히시면서 자신이 “시공간을 창조하고 다스리시는 창조주”임을 드러냈다.
이처럼 모세는 자신의 부족함에 집중했지만, 하나님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모세에게 계속해서 설명했다는 것이다.
또한 장 목사는 출애굽기 4장에서 하나님은 지팡이를 뱀으로 변하게 하고 모세의 손에 나병이 생기게 하는 등 표징을 주며 그의 전능함을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하여 장 목사는 “’I am’의 싸움이다. 즉 나의 ‘I am’을 죽이면 하나님의 ‘I am’이 내 삶 가운데 들어온다. 하나님의 위대함이 나의 연약하고 비겁한 자리를 채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명에 있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배우는 것”이라며 “부름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결국 어떻게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고 사명을 이루시는지 배우라”고 촉구했다.
출애굽기 14장에서 애굽에서 도망쳐 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에 맞닥뜨린다. 뒤에는 바로의 최정예 병사가 추격해 온다. 백성은 원망에 빠졌다. 그러나 그동안 하나님이 누구신지 배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라고 선포한다.
장 목사는 “섬세한 인도하심과 그 행적 돌아볼 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배우며 우리는 확신을 얻는다”라며 그것이 “신앙”이라고 명시했다. 이어서 “여러분이 신우회, 교회, 가정 가운데서 하나님을 점점 배워 나갈 때 생각하지도 못했던 놀라운 기적들을 누리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도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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