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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3월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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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충만함을 얻기 위한 유일한 답은 바로 기도다”

빛내리교회 ‘이열치열 부흥회’ 두 번째 시간 … 드림교회 기영렬 목사 설교

부흥회 둘째 주에 말씀을 전하고 있는 달라스 드림교회 기영렬 목사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가 지난 2일(토)부터 성도들의 신앙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뜨겁게 사랑하라’라는 주제로 ‘이열치열 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부흥회의 두 번째 날이었던 지난 9일(토)에서는 달라스 드림교회의 기영렬 목사가 ‘치열하게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또한 이날은 설교 후 빛내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당회의 장로들과 두 내리(소그룹)를 위해 축복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 밖에도 온 성도가 우크라이나와 선교사, 각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기 목사는 본문 마태복음 6장 9절-10절을 통해 ‘성령 충만’을 키워드로 말씀을 전했는데, 우리가 흔히 겪는 영적인 무기력함이나 나른함, 또는 연약해짐 등을 모두 성령 충만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기 목사는 “우리가 성령 충만할 때 우리의 모든 환경들을 극복할 수 있고, 그 환경에 지배 받지 않고 이길 수 있는 권능을 받게 된다. 또한 우리의 자아가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우리를 지배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고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다”고 설파했다.
아울러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하고 있고 세상이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성령 충만함의 은혜로 이 모든 환경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성도들을 권면했다.
성령 충만을 위한 유일한 답은 ‘기도’라고 강조한 기 목사는 “성경안에 많은 이야기들을 보면 성령 충만이 임했던 현장은 모두 기도하는 곳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신앙의 연약함에 질문을 던지는 성도들은 기도의 시간을 늘려서 간절하게 기도하길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한 예로 기 목사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설명하면서 “예수님이 승천하셨을 때 제자들은 무기력한 상태였다. 그러나 예수님이 명령하신 대로 그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열심히 기도한 결과 성령 충만을 받았고 예수님을 증거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자들이 예수님을 못 박은 사람들에게 가서 예수님을 증거했으며, 그 결과 5천명이 회개하고 예수님 앞으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기 목사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요즘 성도들이 갖고 있는 기도에 대한 인식도 지적했다.
기 목사는 “오늘날에는 옛날처럼 간절하게 기도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는게 현실이다. 기도를 깊게, 그리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게 됐다”고 꼬집으면서 본문 말씀, 즉 주기도문의 시작 부분을 재차 강조했다.
주기도문을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한 기 목사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에서 먼저 나오는 부분은 바로 하나님을 위한 기도”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고,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는 것.
기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가장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동참하는 것인데, 하나님을 위해 기도하는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것을 주기도문을 통해 알려주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신 이유는 우리를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일에 초청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케 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기도했을 때 우리에게 주시는 유익도 많다고 강조한 기 목사는 “기도는 우리의 삶 속에도 확신을 주고 기쁨을 주고 방향을 제시해주고 능력을 주는 것을 믿기를 바란다”라고 성도들을 권면했다.

성도들이 함께 빛내리교회 장로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신한나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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