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리교회, ‘위대한 부르심 거룩한 도전’ 주제 2025 선교부흥회 개최 … 미성대 총장 이상훈 교수 주강사로 나서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2025 선교부흥회를 개최했다.
‘위대한 부르심 거룩한 도전’(요한복음 20장 21절)을 주제로 한 이번 부흥회는 미성대 총장 이상훈 교수가 주강사로 나서 말씀을 선포했다.
이상훈 교수는 선교부흥회 기간 동안 △ 위대한 부르심(베드로전서 2장 9절) △ 영광스러운 보내심(사도행전 1장 8절) △ 거룩한 도전(이사야 6장 8절)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지난 2일 주일예배에서 이 교수는 <트렌드 코리아>란 책을 언급하면서 “이 책의 저자는 2025년도를 준비하기 위해 ‘스네이크 센스’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해 우리가 맞이하게 될 새해는 엄청난 변화가 다가올 것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이 시대를 뱀의 감각과 직관을 통해 반응해야 하며 변화를 감지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야 된다고 이야기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새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을 지킬 것이고 무엇을 바꿀 것인지에 대한 감각을 키워야 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교회 역시 지켜야 할 것과 바꿔야 될 것이 있다고 피력한 이 교수는 <현대교회를 향한 열 가지 기소장>이란 책에서 교회의 부흥화 변화를 가로막는 열 가지 요소를 인용하면서 “현대 교회는 성경의 충분성에 대해서 거부하고, 하나님에 대해서 무지하고, 교회에 오면 사람들의 죄에 대해서 지적하지 않고, 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 무지하고, 비성경적인 복음 전파를 하고 있고, 교회 본질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또 세상과의 구별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고, 가정에 대한 성적인 원칙이 무너지고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않는 목사와 리더들”이라고 열거했다.
이어 “교회가 많은 위기와 새로운 상황 가운데 놓여있다는 것은 다 알고 있지만 실제로 교회를 연구해 보면서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팬데믹 이전과 팬데믹 이후의 교회 상황이 너무 다르다는 것”이라며 “미국에서 약 300개의 교회가 문을 닫았고 한국에서 1만 개의 교회가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또 ‘메타노이아’를 설명하면서 어떤 것 위에, 어떤 것 이상에,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가장 중요한 것을 이야기할 때 ‘메타’란 단어를 사용하며 ‘노이아’란 단어는 사고의 방식을 말하는 것인데 이 두 단어가 결합해 기존의 생각을 뛰어넘는 그 이상의 본질적인 어떤 것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본질적인 생각과 삶의 방향 전환이 회개를 뜻하는 ‘메타노이아’라는 것.
이 교수는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지적인 동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가 선포했던 그 하나님의 나라가 내 안에 세워지고 그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삶을 의미한다”고 정의했다.
더불어 “진짜 부흥은 우리 내면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다시 불타오르고 주님으로 인해 다시 일어나는 성도들이 불같이 일어나는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향해서, 새로운 지역을 향해서,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해서 교회가, 성도들이 일어나서 선교적 공동체를 형성하고 선교 사역을 감당하면서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가는 성도들이 하나둘씩 세워지게 될 때 놀라운 역사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파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