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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9월 20, 2024

“하나님의 길은 언제나 옳고 아름다운 길“

빛과소금의교회, ‘박성현 전도사 목사 안수 예배’ 거행

창립 49주년을 맞은 빛과소금의교회(담임목사 서은석)가 지난 8일 ‘2024 목사 안수 예배’를 거행, 박성현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박 전도사는 2022년 1월부터 예배부 소속 전도사로서 빛과소금의교회 교회를 섬겨왔다.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 텍사스 북부지방회 총무인 홍석인 목사(행복한교회)에 따르면, 빛과소금의교회의 서은석 담임목사는 2024년 8월 박 전도사의 목사 시취 청원을 제출했고, 이에 따라 시취위원회가 청원을 검토하여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어 2024년 9월 2일, 시취위원회는 박 전도사와의 면담을 통해 그가 목회자로서의 소명과 인격, 가정생활, 신학적 이해에 있어 합당하다고 판단해 목사 시취를 승인했다. 이에 대해 시취위원회는 “하나님으로부터 분명한 목사의 소명을 받았으며, 주님의 교회를 섬길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예배의 말씀은 북부지방회 시취 위원이자 사랑에빚진교회 담임목사인 이기욱 목사가 전했다.
창세기 22장1~3, 9~12절을 본문으로 “순종이 답이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한 이 목사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명령에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언제나 하나님의 길은 옳고, 아름다운 길”로 신뢰하고 순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전도사에게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목회의 길을 걸어갈 것을 권면하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함께하실 것”이라고 축복했다.
이어진 안수 서약에서 박 전도사는 목사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 기독교인으로서 삶의 본을 보이며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역을 할 것을 서약했다.
이어 박 전도사와 그의 아내 하희은 사모를 위한 텍사스 북부지방회 소속 목사들의 안수 기도가 드려졌다.
기도 후 서은석 목사는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박성현 전도사가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 텍사스 북부지방회 목사가 된 것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한다”고 선언했다. 다음으로 시취위원으로 섬긴 라이프교회의 신용호 담임목사와 사우스웨스턴 신학대학원의 조슈아 웨그너(Joshua Waggener) 교회 음악 및 예배학 교수, 홍석인 목사가 각각 축사와 권면사를 전했다. 나아가 빛과소금의교회 성도들은 박 전도사에게 안수 패를 증정하며 그의 새로운 목회 여정을 축하했다.
박 전도사는 답사에서 “목사 안수를 준비하며 많은 분의 기도와 사랑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낮은 자리에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며 사랑할 수 있는 주님의 종이 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가 함께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라며 “더욱 낮은 마음으로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목회자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도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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