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살)가 지난 7일(주일) ‘2022 베다니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는 다음 세대를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에 비전을 두고 이 비전에 쓰임 받는 한인 기독 청년들이 더 많이 세워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장학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이번 수여식에서는 △ 장세희(텍사스 여자 대학교) △ 강한나(노스 텍사스 대학교) △ 김한나(UT 어스틴) △ 김성정(센트럴 세미너리) △ 이한나(텍사스 A&M) △ 이가람(베일러 대학교) △ 박가람(달라스 침례 대학교) △ 유지니(베일러 대학교) 등 총 8명의 한인 학생들이 각 1천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베다니 장학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는 이의용 장로는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귀한 사역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오늘 수여식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자녀들을 기도로 축복해 주시고 다음에도 하나님을 증거하는 귀한 자녀들이 장학 사업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햇살 담임 목사의 장학증서 수여식에 이어 장학생 대표로 이가람 학생과 장세희 학생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상으로 소감을 전한 이가람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을 알았지만 지식적으로 알고 있었고, 하나님의 존재가 다른 위인들과 다르지 않았다”면서 “유스 시절 성경공부 선생님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됐다”고 간증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동행하시고 앞으로도 함께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이렇게 물질로 후원해주시고 간증의 기회를 주신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세희 학생도 “먼저 장학금을 받게 해 주신 교회 성도님들과 하나님께 감사하다”면서 어릴 적 간증을 전했다. 그는 부모님 이혼 후 무신론자였던 아버지와의 삶을 회고하면서 “어머니와 살기 위해 텍사스로 왔을 때도 그 영향이 컸지만 6학년 수련회 때 예수님을 만난 후 삶이 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호 공부를 통해 영적으로 육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장햇살 목사가 8명의 장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목사는 “장학생들이 악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지혜로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해주시고, 세상에서 존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더불어 “만남의 복을 더하셔서 이들의 걸음이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한 삶이 되길 바란다”고 장학생들을 축복하면서 수여식을 마무리했다.
신한나 기자 ⓒ TCN